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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차량 충돌실험 통해 사고 원인 찾는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국과수 "차량 충돌실험 통해 사고 원인 찾는다"

등록일 : 2017.11.09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블랙박스나 사고 현장에 cctv가 없을 경우 원인을 규명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이 있는데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런 문제를 보완하고, 교통사고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새로운 사고기록장치 분석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는 시스템 개발을 위해 다양한 충돌실험이 이뤄진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신국진 기자.

네, 저는 지금 강원도 원주에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 1시부터 본격적인 충돌실험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실험은 사고기록장치를 장착한 차량에 다중 충돌 실험을 진행합니다.
실험 첫날인 오늘은 세팅장에서 3중 추돌사고를 재현하고, 내일은 교차로 사고 상황을 재현한 다중 충돌 실험을 실시합니다.
조금 전 오후 2시 전국 17개 지방경찰청 관계자와 국과수 직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실험이 진행됐는데요.
승용차 3대가 잇따라 추돌을 하면서 각각 운전자들의 자동차 조작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국과수는 사고 모습을 바탕으로 참석자들에게 교통사고 상황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모두 4차례 실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네, 실험은 크게 두 가지 상황으로 4번이 연출이 되는군요.
그런데 이번 실험 자체가 사고기록장치 분석시스템 개발을 위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 부분이 무엇인지 설명을 해주시죠.

네, 사고기록장치는 사고 발생 전까지 차량 운행 정보를 기록한 장치를 말하는데요.
관계자 이야기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박종진 /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연구관
"과거에는 저희가 밝힐 수 없었던 교통사고 유형을 EDR을 기록정보를 바탕으로 밝힐 수 있다라는 부분이고요. 그리고 EDR 정보가 정확한지 조금 더 정확히 분석하기 위해서 실험을 준비했습니다.“
장치는 크게 두 종류로 구분됩니다.
우선 EDR은 자동차 사고기록장치를 말합니다.
운전자의 가속페달이나 제동 페달, 조향핸들 조작과 속도,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을 사고 전 5초 동안 0.5초 단위로 기록하게 됩니다.
두 번째 장치는 DTG라고 하는데요.
자동차 운행정보를 기록하는 장칩니다.
차량 속도와 브레이크 사용기록, 위치 정보, 운전시간 등 각종 차량운행 데이터를 초 단위로 저장합니다.

이런 기록이 남는다면 사고 원인 등을 분석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텐데요.
국과수는 이번 실험을 바탕으로 어떤 연구 결과를 도출하게 되는 건가요.

앞서 말한 것처럼 국과수는 이번 실험을 통해 새로운 분석시스템을 개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 실험은 정밀하고, 수치화된 데이터를 근거로 사고를 재현하는데요.
교통사고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실험을 통해 자동차 충돌 유형별 사고해석 기준과 방법을 제시하고, 수사기관 담당자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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