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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이란-이라크 국경지대서 7.3 강진 [월드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이란-이라크 국경지대서 7.3 강진 [월드투데이]

등록일 : 2017.11.13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이란-이라크 국경지대서 7.3 강진

이라크와 이란의 국경지대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마을이 붕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서북부와 국경을 맞댄 이라크 술마이마니야주에서 현지시각 12일,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인구가 드문 지역이지만 일부 마을의 건물이 붕괴되고 단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크 팝/ 주민]
"갑자기 식탁에서 컵이 떨어지고 선풍기도 강하게 흔들렸어요. 집이 낡았기 때문에 우리는 서둘러 집 밖으로 대피했죠."
이란 언론은 이라크와 맞닿은 이란의 마을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외에도 쿠웨이트, 시리아, 터키 등 중동 대부분 지역에서 지진이 측정됐습니다.
최소 6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물이 대부분 부서져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2. 美 트럼프 "김정은과 친구 될 수도"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언젠가 친구가 될 수도 있다며 대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12일 열린 APEC 기자회견에서 김정은과 친구가 될 수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
"이상한 일일지도 모르지만 가능성은 있습니다.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북한에 좋은 일일 겁니다.“
앞서 트럼프는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푸틴에 도움을 청한 바 있습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또한 기자들에게 미국과 북한이 대화를 할 때가 올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미국이 무력 위협 대신 외교적 대화를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관측된 겁니다.
아시아 순방 내내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촉구했던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미국과 북한이 대화 국면으로 접어들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3. 레바논 총리 "위험한 레바논 상황 알리려 사퇴"

전격 사임을 표한 레바논 총리가 레바논의 위험을 알리기 위해 이를 선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둘러싸고 중동에서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전격 사퇴를 표명한 레바논의 하리리 총리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그는 사우디가 자신을 구금한 게 아니며 이란의 간섭을 받고 있는 레바논의 상황이 위험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사드 하리리/ 레바논 총리]
"제 사퇴가 자연스럽지 않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레바논의 위헙한 상황을 알리는 긍정적인 충격이 되었으면 합니다."
앞서 하리리 총리는 갑작스레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뒤 이란과 친이란파인 헤즈볼라의 위협때문에 총리직을 사퇴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의 사퇴로 레바논은 이란과 사우디의 대리 전장이 됐습니다.
시민들은 총리의 귀환을 바라고 있습니다.
[자할 라반/ 주민]
"그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아무 것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총리가 위협을 받고 있는지 아닌지 알 수 없어요."
앞서 레바논 대통령은 하리리 총리가 사우디에 연금된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사우디는 레바논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레바논 총리의 사퇴로 사우디와 이란의 갈등이 커지면서 이슬람 국가들 사이에서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4. 폴란드 독립기념일에 극우 시위

폴란드에서 대규모 극우 집회가 열렸습니다.
극우 민족주의자,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바르샤바를 활보했습니다.
1918년 11월, 독립국가로 재탄생한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123주년 독립 기념일 행사가 열렸습니다.
[안드레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우리는 자유의 가치, 독립의 가치를 기억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독립기념일은 극우 단체의 시위로 얼룩졌습니다.
이들은 유럽은 백인의 것이라며 순수한 혈통이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2015년 극우정당이 집권하면서, 최근 폴란드에서는 공식 국가행사보다 극우파 집회가 독립기념행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폴란드 경찰에 따르면 2010년 이후 폴란드에서는 차별이나 혐오에 의한 범죄가 6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이에 폴란드 정부가 침묵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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