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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간호사 춤 동원 논란…"'갑질병원' 지원 배제"

KTV 830 (2016~2018년 제작)

간호사 춤 동원 논란…"'갑질병원' 지원 배제"

등록일 : 2017.11.14

병원 행사에서 간호사들에게 선정적인 춤을 추도록 강요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른바 '갑질병원'은, 정부지원에서 배제하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옷을 입은 여성들이 무대 위에서 선정적인 춤을 춥니다.
병원 체육대회에 강제로 동원된 간호사들입니다.
매년 병원행사에 간호사들을 불러 선정적인 춤을 추도록 강요하고, 이를 위해 근무시간 외에도 억지로 연습을 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사진과 함께 SNS에 올라간 해당 게시글에는 3천 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공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보건복지부는 병원 내 부당행위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대한병원협회에 협조공문을 보내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한편, 부당행위가 확인된 병원은 각종 지원사업에서 배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사회적 물의를 빚은 병원에는 병원 평가 후에 지원하는 지원금을 삭감하는 등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서 배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병원의 부당노동행위가 확인될 경우에는 고용노동부와 협조해 처벌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임신순번제' 등 간호사 사회 내부의 부당행위에 대해서도 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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