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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호찌민-경주엑스포…문화 교류로 아시아 공동번영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호찌민-경주엑스포…문화 교류로 아시아 공동번영

등록일 : 2017.11.14

호찌민·경주 세계 문화엑스포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번 호찌민· 경주 엑스포에서는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매력을 전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호치민 경주 엑스포는 한국과 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열려 더욱 의미가 컸습니다
호치민에서 김기환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여기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호찌민의 심장부 응우엔후에 거리입니다.
거리에는 축제 분위기가 가득한데요,
한국과 베트남이 '오랜 인연, 길을 잇다'를 테마로 두 나라가 함께 준비한 다양한 문화 공연들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화려한 막이 올랐습니다.
호찌민 시청 앞 응우엔후 거리의 특설무대에서 최첨단 ICT 기술로 표현한 우리 전통문화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우리 전통문화와 k pop은 베트남 국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 응우엔 본탄난 / 베트남
“그 전에는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알았지만 오늘 이 축제를 통해서 한국 문화와 한국 역사를 깊게 알 수 있어서 감명 깊게 봤습니다.”
인터뷰> 이상은 교수 / 한국복식연구소
“신라 시대의 우수한 복식을 통해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전시회에 많은 공헌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1998년 시작된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4년에 한 번씩 해외에서 열려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이번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지난 2006년 캄보디아와 2013년 터키에 이어 세 번째로 해외에서 열리는 겁니다.
이번 엑스포에는 한국과 베트남을 포함해서 30개국이 참여해 문화를 통해 아시아 공동 번영과 우의도 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관용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위원장
“(베트남은) 같이 문화로써 새로운 이해와 동반 문화를 통한 세계 공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가장 인접한 나라라고 (생각하고), 역사도 동질성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이번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한 지 25년을 맞는 해에 열려 더욱 의미가 큽니다.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4천 8백 개에 달합니다.
그중 2천여 개의 한국 기업이 있는 호찌민의 시민들은 우리 문화와 경제에 관심이 높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바탕으로 이번 엑스포는 '문화 한류를 매개로 한 경제엑스포'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국태 / 베트남 투자 기업인
“제조업이라든지 베트남에 개인적인 투자는 한국이 단연 1위를 달리고 있고, 앞으로도 생산기지, 또한 이주로써 가장 적합한 나라가 베트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베트남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담에 맞춰 막이 오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두 나라의 수교 25주년을 기념하고, 양국이 미래를 향해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문화를 통해 대한민국을 알리고 세계와 교류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음 달 3일까지 23일 동안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호찌민에서 국민리포트 김기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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