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95일 만에 1기 내각이 완성됐는데요.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 조각을 시급히 마무리해야 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갈 길도 아주 바쁘다면서 야당의 반대에도 홍 장관을 임명할 수 밖에 없었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새 정부 경제정책에서 가장 중요한게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 육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홍 장관은 대선 때 경제 정책과 중소기업 정책 전반을 책임지고 준비했다며 기대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반대가 많았던 장관님들이 오히려 더 잘 한다. 그런 가설이 이제 가설이 아니라 정말 그렇게 되도록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홍 장관이 공식 임명되면서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구성이 정부 출범 195일 만에 완성됐습니다.
또한 지난 7월에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는 첫 장관을 맞게 됐습니다.
이로써 문재인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차산업혁명 정책도 본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홍 장관은 문재인 정부 들어 국회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다섯 번째 장관급 고위 공직자가 됐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해달라고 국회에 재차 요구했지만 야당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홍 장관은 임명장 수여식에 이어 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장관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공석인 정무수석 자리는 외부 선발투수보다 몸풀린 구원투수가 가야하지 않겠냐며 내부 발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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