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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수능 D-1 예비소집…시험 중 지진 나면 어떻게?

KTV 830 (2016~2018년 제작)

수능 D-1 예비소집…시험 중 지진 나면 어떻게?

등록일 : 2017.11.23

지진으로 연기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예비소집에 참여한 포항시 수험생들은 바뀐 시험장과 지진 대피 요령을 전달받았습니다.
첫소식 채효진 기자입니다.

수능을 하루 앞두고 예비소집이 열린 포항의 한 고등학교, 수험생 380여 명이 운동장에 모였습니다.
지진의 충격을 딛고 의연한 표정으로 바뀐 시험장과 유의사항을 전달 받았습니다.
인터뷰> 조현호 / 포항고 3학년
"공부하면서도 여진 소리 들리니까 무섭고 집중도 잘 안 됐어요. 거기(시험장에) 계시는 선생님들 지시 따라야 한다고 해서 선생님들이 나와야 한다고 하면 나가고 아니면 계속 시험 치르려고요.“
진원지인 북부 지역의 포항고 등 4곳은 포항 남부에 대체시험장으로 변경됐습니다.
또 추가 여진에 대비해 영천, 경산 등 인근 지역에 예비시험장 12개교가 별도로 마련됐습니다.
"입실 시간 전까지 여진이 발생하면, 시험 당일 아침 버스를 타고 함께 관외 예비시험장으로 이동합니다."
입실 이후 여진에는 '수능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에 따라, 지진 단계별로 시험 계속, 재개, 대피 원칙을 지킵니다.
진동이 크고 실질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수준으로 판단되면, 시험을 일시 중지하고 책상 아래로 대피한 뒤 상황을 확인하며 교실 밖 운동장으로 대피합니다.
녹취> 오주열 / 포항고 교감
"(안내)방송에 따라서 중지 시각, 시작 시각, 종료 시각을 다시 안내할 겁니다. 그러면 다시 안내멘트에 따라서 침착하게 계속 응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내일(23일) 포항지역 시험장 12곳에 각각 경찰관 2명이 배치돼, 예비시험장 이동과 교통 통제를 맡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포항 모든 고사장에 소방관, 의사 등 안전요원 156명을 배치해, 비상 상황에 대비합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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