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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로 치유…상이군경 힐링 한마당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문화 예술로 치유…상이군경 힐링 한마당

등록일 : 2017.11.23

나라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다 다치신 분들이 국가유공 상이자 인데요.
이들 국가유공 상이자와 그 가족들이 틈틈히 익힌 장기와 솜씨를 자랑하는 창작 예술제를 열었습니다.
문화로 치유하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특별한 예술제에 장정옥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몸이 불편한 1급 중상이 상이군경 열 명이 휠체어에 의지해 무대에 오릅니다.
합창단원들의 각기 다른 목소리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화합의 선율을 만들어 냅니다.
“상하이 상하이 상하이 트위스트 추면서 난생 처음 그녀를 만났고..”
내년 아시안게임 양궁 국가대표로 출전할 4명의 선수도 합창 단원으로 무대에 올랐는데요.
이들의 신나는 노래에 박수와 환호가 이어집니다.
인터뷰> 박홍조 / 경기 부천시
“처음 다쳤을 때는 진짜 죽고 싶을 정도로 많이 힘들었는데 재활 체육을 통해서 이렇게 제2의 삶을 살 수 있게 됐고 그 중에 양궁이라는 종목을 선택해서 지금은 국가대표라는 좋은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한쪽 팔이 없어 의수를 낀 불편한 몸으로 전통 악기를 연주합니다.
우리 가락이 어우러진 흥겨운 사물놀이가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번 예술제 공연에는 11개 팀이
올 한 해 틈틈이 익힌 판소리와 합창, 무용, 연극을 무대에 올렸습니다.
평균 연령 일흔을 넘긴 고령에 몸도 불편하지만 서로 의지하고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했습니다.
인터뷰> 유관웅 / 충남 천안시
“창작예술제에 참여하면서 우리가 국가유공자로 몸이 불편하지만 그래도 저희들이 용기를 내서 재미있게 보내고 있습니다.”
예술제는 공연 만이 아닙니다.
전국의 보훈복지문화대학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통해 익힌 미술과 문학, 사진 등 6백여 점의 작품도 전시됐습니다.
인터뷰> 김덕남 회장/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무대 위에서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며 우리 회원들의 삶이 순탄치만은 않았던 여정을 느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놀라워…”
전국 16개 보훈복지문화대학과 상군체육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창작예술제는 국가유공상이자들의 재활과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작했는데요, 올해는 '상이군경 힐링 한마당' 이란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활동이 불편한 국가유공자들이 서예, 그림, 음악 등 예술을 통하여 신체적 재활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장정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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