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에도 다양한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우리 교육의 미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교육박람회가 열렸는데 고동준 국민기자가 정책기자단과 함께 둘러봤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 현장.
학생들은 직접 만들고 체험해 보면서 자신의 진로를 그려 봅니다.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도 미리 만나봅니다.
스키를 타고, 컬링 경기도 해보며 동계올림픽 종목을 배웁니다.
“알파인 스키 VR 체험하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VR로 타보는 알파인 스키는 지금까지와는 달라질 교육 현장을 잘 보여줍니다.
인터뷰> 정준희 / 서울서일초 6학년
“스릴감이 있고요. 타면 진짜로 스키를 타는 것 처럼 아주 재밌어요.”
자연재해나 안전사고에 대비한 교육도 말이나 글보다 체험으로 이뤄집니다
갑자기 바닥이 요란하게 흔들리고 뿌연 연기와 흙먼지가 날립니다.
“(지진이 나면) 머리를 보호하고, 책상 밑으로 들어가요.”
자동차가 갑자기 충돌하여 좌석이 앞으로 확 밀립니다.
“자동차를 탈 때는 안전벨트를 꼭 매야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한 축구와 미로 찾기 게임, 드론 날리기도 눈길을 끕니다.
인공지능과 바둑 대결을 통해 이미 다가온 미래를 경험합니다.
3D 헤드기어를 쓰고 만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학교의 갈 길을 말해줍니다.
인터뷰 > 유호연 / 대전대덕초 5학년
“가상현실을 보니까 미래에는 어떤 일이 있을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자신들이 만든 것을 보러 온 관람객에게 설명해주고 이해시키는 것은 쉽지만은 않았지만, 새롭고 보람된 경험입니다.
인터뷰> 김민경 /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제가 생각하는 미래 교육은) 가상의 현실 속에서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것을 경험하게 되고, 그 과정속에서 자신의 창의성을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교육박람회는 올해로 8번째를 맞았는데요, 혁신과 미래 융합 등 7가지 주제로 나눠 전국의 학교와 교육청의 자랑할 만한 교육 사례가 모두 모였습니다.
인터뷰 > 박상준 교육연구사 /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
“4차 산업혁명을 불러일으킨 미래 신기술에 의해서 발전된, 변화된 미래를 학생들이 미리 체험해보고, 자신의 미래진로를 탐색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고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는데요.
불투명한 미래 직종을 반영하듯 진로 직업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웹툰 작가와 '도티'캐릭터 창안자 등 요즘 뜨는 유명 인사의 강연장에는 연일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2017 대한민국 미래교육박람회는 다양한 체험 활동과 강연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으로 상징되는 미래 교육을 전망해 볼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국민리포트 고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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