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는 납품업체, 골목상권과의 상생 협력 등 자율 실천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간담회는 김상조 공정위원장과 편의점과 백화점, TV 홈쇼핑, 면세점 등 6개 유통분야 사업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상생을 강조했습니다.
상생을 위해선 유통업체와 납품업체의 합리적인 분배가 먼저 해결돼야 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첫 번째 간담회에서 자정방안을 준비하기로 한 유통 업체는 해당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납품업체에서 개발한 제품을 대형 유통업체가 자체 브랜드, 즉 PB상품으로 전환하면서 단가를 낮추는 행위는 즉시 중단하고, 입점 심사를 받는 납품 업체에 대해 민감한 경영 정보를 요구하던 관행도 전면 금지합니다.
여기에 중소협력사를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청년 창업가 육성을 확대하는 등 골목 상권 보호 방안 등도 함께 내놨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법·제도나 정부의 대책만으로 채우기 어려운 부분을 메워주는 의미 있는 실천 방안이라면서도, 오늘 발표한 방안들을 계속 보완하고,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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