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대기업의 갑질과 불공정 거래로부터 중소기업을 지켜낼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인의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소기업대표와 소상인공인 등이 홀로그램으로 만들어진 '희망의 문'을 열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출범을 알립니다.
출범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중기부의 출범은 대한민국 경제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수출 대기업이라는 하나의 심장으로 뛰었던 대한민국 경제에 또 하나의 심장을 더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사람중심 경제’의 양 날개인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모두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통해서만 이뤄낼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문 대통령은 재벌 대기업 중심 경제는 우리의 미래를 보장하지 못한다면서 성장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성장 자체가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중심 경제로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중소기업을 우리 경제의 중심에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기업의 갑질과 불공정 거래로부터 중소기업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인의 버팀목이 되고 언덕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맞춤형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출시장의 정보 제공에서 바이어 발굴, 계약, 납품의 전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중기부는 지난 7월에 신설됐지만 홍종학 장관이 최근 임명되면서 출범식이 늦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부는 새 정부의 유일한 신생부처라며 문재인 정부의 핵심부처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일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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