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전국 420여 곳에서 거리 모금을 한다고 하는데요.
시종식 현장에 곽동화 기자가 현장에 나가있습니다.
곽동화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와있습니다.
곧 11시부터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이 개최되는데요.
올 들어 가장 추운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시종식을 찾았습니다.
2017 시종식에는 문화나눔 사랑나눔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정세균 국회의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시종식 이후에는 축하 퍼레이드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한국구세군은 시종식 이후부터 모금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구세군 자선냄비는 지난 1928년부터 약 90년 동안 매년 연말이면 거리모금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거리모금으로 주로 진행되는데 올해엔 명동거리를 비롯해 전국 420여 곳에서 모금활동이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세군은 거리 모금 외에도 톨게이트, 교회, 온라인, 미디어, 찾아가는 자선냄비 등을 통해 이달 말까지 다양한 모금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모인 모금액은 사회복지시설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소외계층을 돌보는 일에 두루 쓰입니다.
지난해엔 거리모금으로 77억 4천만 원의 성금이 모였다고 합니다.
올해에도 나눔을 통해 소외됐던 이웃들이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연말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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