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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비엔나 태권도 축제…한국 문화 알려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비엔나 태권도 축제…한국 문화 알려요

등록일 : 2017.12.15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태권도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이번 축제는 유럽에 태권도를 보급해온 오스트리아인 관장이 마련한 건데요.
태권도와 우리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습니다.
비엔나에서 곽민지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체코에서 온 무화 태권도 시범단이 마치 무술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하듯 송판을 격파합니다.
독일 백드라고 태권도 공연팀도 기량을 선보입니다.
눈을 가리고 목표물을 발차기로 맞추는 태권 쇼에 박수가 이어집니다.
어르신 태권도 시범단의 멋진 품세에 이어 노란띠를 멘 어린이들도 태권 솜씨를 자랑합니다.
인터뷰> 린다 리글리아 / 오스트리아 비엔나
“(태권도를 배우는 이유는) 겨루는 운동을 하고 싶었어요. 자신을 방어할 수 있으면 더 좋다고 생각하고, 태권도는 그야말로 멋진 스포츠입니다.”
유럽 각국에서 심사를 받으러 온 청소년들과 일반인들은 자신의 키보다도 높이 발차기를 하며 갈고 닦은 품세 실력을 뽐냅니다.
인터뷰> 이예나 / 오스트리아 교민
“태권도가 외국에서 이렇게 인기 있는 스포츠인 줄 몰랐고, 한국인으로서 자부심 느꼈던 시간이었어요.”
태권도 공연과 시범을 잘 보인 팀이 무대에 다시 섰습니다.
네, 드디어 우승팀이 발표됐는데요.
소감 한마디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온드레이 하블리첵 단장 / 체코 무화태권도시범단
“저희가 우승했으니까 기분이 좋고, 제자들이 열심히 했는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 합니다. 자, 무화태권도 파이팅!”
이번 페스티벌은 1975년 빈에 단군태권도회를 창립해 유럽에 태권도를 보급하고 있는 모쉬 오스트리아 태권도 협회 명예회장이 연 건데요.
2014년부터 4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베르트 모쉬 명예회장 / 오스트리아 태권도협회
“저희는 한국의 스포츠와 문화를 연결하고자 합니다. 그것이 저희가 여러 시범단을 초대하고 다른 문화 활동을 선보인 이유입니다.”
헝가리와 오스트리아 케이팝 댄스팀은 노래와 춤으로 태권 축제의 분위기를 돋우고 있습니다.
교민들은 아름다운 부채춤과 신명 나는 사물놀이로 우리 전통문화를 알립니다.
인터뷰> 신동익 대사 / 주 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과) 오스트리아가 금년에 수교 125주년이 됩니다. 그것을 추구하는 의미도 있고,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성원을 의도하는데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는 비엔나 태권도 한마당은 유럽에 우리 문화를 알리고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국민리포트 곽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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