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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북한 미사일 개발 주역 2명 단독제재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미 재무부, 북한 미사일 개발 주역 2명 단독제재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12.27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 재무부, 북한 미사일 개발 주역 2명 단독제재
미 재무부가 북한 미사일 개발의 핵심 인사인 리병철과 김정식을 단독제재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노동당 군수공업부 리병철과 제 1부부장 김정식은 지난 7월, 화성 14형 발사 때부터 계속 김정은을 수행했습니다.
재무부는 이들이 미사일 프로그램을 액체에서 고체 연료로 전환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파악했습니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부 장관은 성명에서, 북한을 고립시키고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북한의 미사일 개발을 이끄는 인물들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재는 트럼프 정부의 출범 이후 미 정부 차원에서 7번째 단독 대북 제재입니다.

2.
중국, '항모용 전투기 도입 검토' 일본에 경고
중국 정부가 최근, 전쟁 가능한 국가가 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일본에,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앞서 일본은 해상 자위대 헬기 항모를 전투기 이착륙이 가능한 항공 모함으로 개조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더불어 항모용 전투기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예민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화춘잉 / 중 외교부 대변인]
"일본의 이번 조치는 일본 헌법 제9조에 위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일본의 전후 평화적 발전에 대한 중요한 법률적 보장과 상징입니다."
또한 화 대변인은 일본이 공격을 받을 때만 무력을 행사할 수 있다며 신중히 행동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화춘잉 / 중 외교부 대변인]
"일본이 순수하게 방어력만 갖추고 평화적 개발의 길을 걷길 바랍니다. 안보 분야에서 신중히 행동해야 합니다."
일본이 전투기 추가 도입 등 이미 전쟁가능한 국가로 향하는 가운데, 중국을 비롯한 동북아의 이목이 일본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3.
러 푸틴, 대선 후보 등록 절차 시작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후보 등록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모스크바에서 추대 그룹 회의를 열고 그를 무소속 대선 후보로 공식 추대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 대통령]
"러시아 정부는 가능한 모든 것을 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이보다 더한 발전도 이룰 수 있습니다."
무소속 출마자인 푸틴은 앞으로 전국에서 유권자 30만명 이상의 지지 서명을 받으면 대선 후보로 공식 등록됩니다.
푸틴의 지지자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오레그 시로타 / 시민]
"지난 6년동안 푸틴은 우리 나라가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냈습니다. 이제 어린 시절 내가 꿈꾸전 나라가 시작될 것입니다."
한편, 앞서 러시아 선관위는 푸틴의 정적인 나발니의 과거 유죄 판결을 이유로 입후보를 거부한 바 있습니다.
EU는 이들의 결정이 민주적인 투표를 해칠 것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경쟁자까지 없어진 푸틴이 내년 3월 대선에서 유력한 가운데, 그가 또 당선된다면 스탈린에 이어 러시아 현대사에서 두 번째 장기 집권자가 됩니다.

4.
라이베리아 대선 투표...73년만 평화적 정권교체
라이베리아에서 대선 결선 투표가 종료됐습니다.
73년만에 처음으로 민주적인 정권교체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결선 투표에는 전세계적인 축구스타 조지 웨아와 12년간 부통령을 지냈던 조지프 보아카이가 맞붙었습니다.
앞서 실시된 1차 투표에서는 웨아 후보가 보아카이 후보를 앞섰지만 당선에 필요한 득표율 50퍼센트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조지 웨아 / 대통령 후보]
"투표를 해서 기쁩니다. 지금 너무 흥분되고 제가 이길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현재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민주 선거에 기대감을 드러냅니다.
[무사 카마라 / 시민]
"누구든지 이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주고 평화와 자유를 주는 좋은 지도자가 선출됐으면 좋겠습니다."
선거에서 승리하는 후보는 아프리카 최초의 여성대통령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설리프 대통령의 후임이 됩니다.
지난 73 년간 라이베리아에서는 쿠데타와 독재, 내전 등으로 순조롭게 정권이 바뀐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평화적인 정권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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