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하기보다는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게 금연 성공률이 훨씬 높다고 합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20년 넘게 담배를 펴온 A씨.
몇 개월씩 담배를 끊어보기도, 금연을 위해 전자담배도 펴봤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새해를 맞아 금연을 도움받기 위해 지역 보건소를 찾았습니다.
녹취> 흡연자
“담배 피우고 아침에 일어날 때 보면 목 부위가 칼칼하거나 좋지 않았죠. 집사람이랑 아이가 권유해서 (금연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연초만 되면 전국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은 북적입니다.
많게는 평소보다 두 배 넘는 흡연자가 금연을 결심하고 방문합니다.
금연클리닉을 통한 지난해 금연 성공률은 47%에 달합니다.
대부분의 흡연자들은 혼자 금연을 시도하지만 실패한 뒤 도움을 받기 위해 찾아옵니다.
녹취> 김지수 / 금연상담사
“의지로만 하다 보면 한 3일 정도 되면 고비가 오기 시작해요. 그럴 때 저희 보건소를 방문해 주시면 의지를 올리는 방법과 보조제인 니코틴 패치 사용하는 방법도 알려드립니다. 이런 걸 이용하다 보면 금연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고 수월하게...“
금연클리닉은 전국의 보건소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으려면 가족을 비롯한 주변인들에게 금연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받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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