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위안부 합의, 진정한 해결 안돼…재협상 요구 안할것"

KTV 830 (2016~2018년 제작)

"위안부 합의, 진정한 해결 안돼…재협상 요구 안할것"

등록일 : 2018.01.10

정부가 지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합의는 위안부 문제의 진정한 해결이 될 수 없지만, 양국 정부의 공식 합의였던 만큼 재협상은 요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지예 기자입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진정한 해결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강경화 / 외교부 장관
“피해당사자인 할머니들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2015년 합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진정한 문제해결이 될 수 없습니다.”
다만 강 장관은 한일 양국 간 공식 합의였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며, 일본 정부에 재협상은 요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일본 스스로 진실을 그대로 인정하고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피해자 할머니들께서 바라시는 건 자발적이고 진정한 사과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재단 기금은 우리 정부 예산으로 충당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일본 정부가 출연한 화해·치유재단 기금 10억 엔은 우리 정부 예산으로 충당하고, 이 기금의 향후 처리방안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와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강 장관은 또 과거사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한일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정부는 화해·치유재단 운영과 관련해 피해자와 관련단체, 국민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는 등 후속조치 마련에 만전을 기할 전망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