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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생산자·소비자 만족…로컬 푸드 확대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생산자·소비자 만족…로컬 푸드 확대

등록일 : 2018.01.16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는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 인기가 높은데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도농 상생의 장인 로컬푸드 장터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로컬 푸드가 왜 좋은 지 알리는 어린이 장터도 운영됐습니다.
문인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5천 원! 이만큼에 5천 원! 대폭 세일”
“상추가 천 원”
어린이들이 양손에 채소를 들고 로컬푸드 판매에 나섰습니다.
생산자 표시를 상품 옆에 걸어 놓고 신선하고 몸에도 좋은 내 고장 농산물을 자랑합니다.
로컬푸드체험에는 경기도 내 125가족과 자녀 등 5백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아이들은 체험을 통해 유통의 어려움과 농민들의 고충도 이해합니다.
녹취> 김서진 / 황곡초 4학년
“장터에서 직접 파는 입장이 되어보니까 잘 안 팔리는 것도 알고, 파는 것이 힘든 것 같기도 하고..”
녹취> 이해연 / 수원정자초 5학년
“신선한 채소를 팔면서 농촌의 심정과 채소들이 얼마나 건강하게 자라는지..”
이번 장터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지역 농산물의 가치와 로컬푸드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녹취> 정민자 / 경기도 수원시
“우리 어린이들과 무공해가 뭔지 (알고) 신선한 채소를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고..”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급식을 위해 로컬푸드 공급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녹취> 최봉선 회장 / 한국식생활문화협회
“우리 아이들에게는 재미있게, 자연스럽게 경제를 알아가는 계기도 되고요. 농촌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면서 우리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확산시키고..”
로컬푸드 운동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 거리를 최대한 단축시켜 신선도를 유지하자는 운동입니다.
미국의 100마일 다이어트 운동, 일본의 지산지소(地産地消)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8년 전라북도 완주군이 처음 정책으로 도입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31개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산지의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배송하고 있습니다.
녹취> 서재형 원장 /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수취하는 가격이 일반 유통을 통했을 경우는 50%밖에 되지 않는데 로컬푸드로 공급을 했을 때는 농가의 수취가격이 80%가 되는, 농가의 추가적인 소득에 기여할 수 있는..”
경기농식품진흥원과 한국식생활 문화협회는 로컬푸드 운동의 확산을 위해 올해 직매장을 지금의 두 배로 늘릴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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