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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랭귀지 프리존'…10개 언어 관광 안내 '척척'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랭귀지 프리존'…10개 언어 관광 안내 '척척'

등록일 : 2018.01.16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부터 동남아시아까지 국적도 다양한데요.
이들의 언어소통에 불편이 없도록 10개 나라 언어를 번역해주는 스마트폰 앱 개발에 이어 이를 기반으로 한 '랭귀지 프리존'도 설치됐습니다.
김제건 국민기자가 살펴봤습니다.

한복을 빌려 입으며 즐거워하는 젊은이들, 다정하게 사진을 찍는 외국인 커플 한겨울에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서울 청계 광장입니다.
계단 입구에 설치된 푸른색의 '랭귀지 프리존' 인도네시아에서 온 한 관광객이 '청계천의 역사'라는 안내문 밑의 큐알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자마자 모국어로 번역이 된 안내문이 화면에 나타납니다.
녹취> 리싸 닐완다 / 인도네시아 관광객
“사용하기도 쉽고, 우리말로 금방 번역이 되는 통합 번역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애플리케이션인 것 같아요.”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입니다.
삼삼오오 기념사진을 찍고 번역서비스를 통해 세종대왕 공부도 합니다.
동상 앞에 영어, 일어, 중국어 3개국으로 쓰여 있는 훈민정음 안내문을 사진으로 찍자, 곧바로 인도네시아어로 번역이 됩니다.
10개 나라 언어로 관광지 안내를 척척 해주는 랭귀지 프리존은 인기입니다.
녹취> 이정수 대표 / 번역 애플리케이션 개발 회사
“지난 7년 동안 모아 온 빅 데이터를 이용해서 관광객이 번역 받고 싶어 하는 언어를 카메라로 비추면 증강현실 기술로 그 언어에 맞게 번역 돼서 나옵니다.”
“This is written 사골 황탯국, You can select langage and You can read in Indonesian 사골 황탯국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당신은 언어를 선택하고, 인도네시아어로 읽을 수 있습니다.”
한글 메뉴도 큐알 코드 스캔을 통해 외국인이 무슨 음식인지 쉽게 알 수가 있습니다.
외국에서 온 친구를 식당에 안내할 때도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녹취> 조성호 팀장 / 서울시 관광정책팀
“개별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어, 일어, 중국어권 외에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관광객이 서울을 찾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언어 불편 없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랭기지 프리존'을 설치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관광지에서 언어 장벽을 허무는 랭귀지 프리존은 서울에 이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국내 주요 관광지에도 구축될 예정입니다.
국민리포트 김제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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