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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하늘에서 온정의 기부금 보낸 청년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하늘에서 온정의 기부금 보낸 청년

등록일 : 2018.01.17

작업 중에 사고로 세상을 떠난 20대 청년이 연탄은행에 500만 원의 기부금을 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이야긴가 하실텐데요..
살아있을 때 이 청년의 뜻대로 부모가 대신 전달한 것 이라고 합니다.
지난주 SNS를 뜨겁게 달군 소식, 서연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하늘나라에서 보상금 기부한 청년

지난해 12월,
해양 전문가를 꿈꾸며 대형 컨테이너 항해사로 첫 근무를 시작한 23살 정성훈 씨가 작업 중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비록 고인이 됐지만 그의 따뜻한 마음씨가 세상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는데요.
살아있을 때 그의 뜻에 따라 부모가 사고 보상금 중 500만 원을 부산 연탄 은행에 기부했기 때문입니다.
정성훈 씨의 부모는 아들이 평소 연탄 은행에 매월 2만 원씩 기부하길 원해 보상금 일부를 맡기게 됐다며 잘 사용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기부금은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께 연탄을 나눠 드리고 따뜻한 밥상을 대접하는 일과 아이들의 교복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인데요.
하늘에서 보내온 정성훈 씨의 따뜻한 손길이 한겨울의 추위도 잊게 합니다.

부천 아파트단지, 초대형 만화 갤러리 변신!

경기도 부천 지역 아파트 벽면에 그려진 커다란 만화 벽화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하단> 만화 벽화 인기에 힘입어 한 번 더 아파트단지가 초대형 만화 갤러리로 바뀐 것인데요. 부천시는 3년 전에 시작한 만화 벽화 조성 사업이 인기를 끌어 송내대로 근처 다섯 개 아파트단지 외벽에 만화를 그려 넣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1.5km 구간의 아파트 열일곱 개 동에 열다섯 작품이 그려진 초대형 만화 갤러리가 완성됐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만화가 주는 재미로 사람들이 잠깐의 휴식을 느낄 수 있도록 시작한 것이 바로 이 만화 벽화 사업인데요.
이를 본 한 시민은 "옛 추억이 생각난다"며, "예쁘고 아름다운 그림을 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습니다.
도심 속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만화 벽화가 더 많은 시민들에게 웃음을 전하길 바랍니다.

새하얗게 언 소년에게 온정의 손길

칼바람을 맞으며 한 시간 동안 걸어서 학교에 온 중국의 초등학교 3학년생인 왕 후만, 머리가 새하얗게 언 모습의 사진이 전 세계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하 9도의 추위 속에 4.5km를 걷느라 눈썹과 머리카락이 꽁꽁 언 소년의 모습에 안타까워하는 누리꾼들이 너도나도 기부를 시작했는데요.
중국 영자신문 상하이스트는 이 소년을 돕기 위한 1600만 원가량의 기부금과 겨울 의류용품이 저안산바오 초등학교에 전달됐다고 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빠를 몇 달 동안 보지 못해 그립다"는 소년의 말에 중국의 전 지역을 떠도는 이주 노동자였던 소년의 아버지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가 제공됐는데요.
후만이 진흙집에서 살고 있고 학교에는 난방 시설이 없어 추위에 떨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지금도 기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불우한 환경에도 굳세게 견뎌 나가는 소년 왕 후만, 세상의 따뜻한 손길이 소년의 꿈을 응원합니다!
국민리포트, 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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