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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장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분위기는?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오늘 개장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분위기는?

등록일 : 2018.01.18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오늘 개장했습니다.
조금 전 첫 비행기가 운항했는데요,
제2터미널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채효진 기자, 개장 첫날 분위기 어떤가요?


오늘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보시는 것처럼 벌써 많은 승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제1터미널보다 규모는 작지만 쾌적하고 편리한 모습에 다들 신기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제2여객터미널은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 항공 4개 항공사가 운항합니다.
앞으로 이들 항공사 승객들은 제2터미널에서 수속, 탑승해야 합니다.
오늘 새벽 4시 20분 필리핀 마닐라에서 대한항공 비행기가 처음 들어와 승객 331명이 제2터미널에 첫발을 내디뎠고, 오전 7시 55분 마닐라행 대한항공 비행기가 첫 이륙을 순조롭게 마쳤습니다.
제2터미널의 특징인 셀프 체크인, 백 드롭 기계로 승객이 직접 티켓을 발권하고 짐을 부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개장 첫날인 오늘 이곳 제2터미널에선 항공편 235편, 51,161명을 수송할 예정입니다.
첫 탑승객을 위한 깜짝 이벤트가 눈길을 끌었고, 탈춤, 클래식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인천공항의 새 출발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제2터미널을 처음 이용한 승객의 소감을 들어볼까요?
녹취> 정예희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첫날 탑승객
“처음이라 낯설기도 하고 걱정도 됐는데 무난하게 제1터미널 지나서 금방 도착했고요. 모든 시스템이 스마트한 느낌, 셀프 시스템이 많이 구축돼있는 것 같고 모닝캄(프리미엄 혜택) 이용자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시설같아서 처음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기분이 좋고 첫날에, 개장날에 왔다는 것이 감격스럽다고 할까요 좋습니다.”

들뜬 분위기가 여기까지 전해집니다.
다만 개장 초기라 터미널을 착각한 분들도 적지 않았겠어요.

이곳 3층 출국장을 쭉 지켜봤는데요.
터미널에 잘못 내려 발을 동동 구르는 승객들이 종종 눈에 띄었습니다.
외국인이 많았는데 저까지 안타깝고 초조했습니다.
개장 전에도 하루 평균 80여 명이 터미널을 잘못 찾았다는데요, 당분간 하루 평균 7백여 명의 오도착 승객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터미널을 잘못 내렸다면 5분 간격의 무료 직통 셔틀버스를 탈 수 있는데요,
다만 15~18분까지 더 걸리기 때문에 비행기 탑승 시간을 고려해야 합니다.
공항철도로는 6분 정도 걸리는데 배차 간격이 12분으로 길다는 점 기억하십시오.
공항공사는 공항철도 내 안내방송을 늘리고 플랫폼과 교통센터에 안내 직원을 집중 배치했습니다.
탑승 시간이 임박한 승객에겐 오도착 여객 카드를 주고 우선 체크인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티켓에 터미널 표시가 강조돼있으니까요, 공항 가기 전 한 번 더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제2터미널 개장으로 인천공항은 연간 7,200만 명 여객과 5백만 톤 화물을 수송하게 됐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첫 관문이자 아시아 대표 허브공항으로 도약하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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