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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문화교류 재개…아시안게임 공동입장도 추진"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남북 문화교류 재개…아시안게임 공동입장도 추진"

등록일 : 2018.01.19

문화체육관광부는 새해 업무보고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문화교류를 단계적으로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관계 해빙 분위기를 타고 올해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등 국제종합경기대회 공동입장과 합동응원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업무보고 내용, 이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 기간 남북 문화교류는 경색된 관계 탓에 대부분 중단되거나 정체됐습니다.
2005년부터 시작된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은 2010년 이명박 정부의 '5.24 조치' 후 중단됐습니다.
개성 고려궁성 공동조사도 2015년까지 일곱 차례 진행된 후 맥을 이어가지 못했고, 우리민족 기록유산 남북공동 전시도 없던 일이 됐습니다.
남북 관광 역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금강산·백두산, 개성 관광은 지난 2008년 7월 박왕자씨 피격 사망사건으로 중단된 상태입니다.
다만 체육 교류는 문화·관광 분야와 달리 남북한에서 개최한 국제대회에 서로 참석하는 등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이어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로 남북관계가 해빙된 가운데 올해 남북 문화교류 재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재개' 자체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문체부는 UN 대북제재가 발효 중인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실현 가능한 과제부터 단계적으로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안 중단됐던 만월대 공동 발굴조사, 겨레말큰사전 공동 편찬사업을 다시 시작합니다.
국내 각종 체육대회에 북한팀을 초청하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등 국제종합경기대회 공동입장과 합동응원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2030 남북중일 월드컵 공동유치를 기획해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는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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