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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공족' 늘어…카페들 '비상 카드' 꺼내

2018.01.24 재생 시간 : 03:11 시청자 소감

요즘 카페에 가보면 공부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수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카공족 이라고 하는데요.
이 카공족들이 카페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다보니 업주들이 '비상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매출에 영향을 받아 무한정 이용을 제한하는 업소가 있는가 하면 공부하는 손님들을 배려해 공간을 따로 분리하는 업소까지 생겼습니다.
이유정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사람들이 즐겨 찾는 카페, 전국적으로 3만 개가 넘을 정도로 우리 일상 속에 깊숙이 자리 잡았습니다.
원래 차를 마시며 대화를 즐기는 공간이지만 요즘 카페 풍경화는 과거와는 사뭇 다릅니다.
'카공족'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카공족'이란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최근 도서관이나 독서실뿐만 아니라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새롭게 생긴 신조어입니다.
인터뷰> 최지웅 / 대학생
“도서관은 너무 조용해서 졸리더라고요. 적당히 소음이 있는 카페에서 하면 집중도 잘 되고, 좋은 것 같아요. 편안한 분위기에서 할 수 있어서 카페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혜림 / 대학생
“과제들이 컴퓨터로 해야 할 작업들이 많아서 도서관에 가기에는 눈치가 보이고, 집에서 하기에는 집중이 잘 안 돼서 카페에 오는 편이에요.”
이처럼 조용한 도서관보다는 적당한 '백색 소음'이 있는 카페를 즐겨 찾는 '카공족', 특히 집중력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대학생들 사이에 '카공족'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카공족' 때문에 매출이 떨어진다며 하소연하는 카페도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카페 운영주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건 사실이에요. 음료 한 잔 시키고 거의 하루 종일 계시기도 하니까요. 대학생들 시험 기간이 포함된 달에는 매출이 절반 가까이 확 줄기도 하고요.”
눈치가 보이다 보니 음료를 여러 잔 시키는 손님들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카공족'이 점점 늘면서 '비상 카드'를 꺼내든 카페도 있습니다.
이용 시간에 제한을 두거나 일정 인원이 넘어야만 앉을 수 있게 좌석에 제한을 둔 것입니다.
고민 끝에 '카공족'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공부하는 공간을 따로 마련한 카페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시각입니다.
전화 인터뷰> 윤태진 교수 /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잡담하러 오는 아줌마건 공부하러 오는 학생이건 카페 주인이건 어떤 '평형'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서로 알아서 찾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제가 기본적으로 가진 생각이에요.”
카페가 이용 범위를 정책적으로 규제할 수도 없는 상업 공간인 만큼 '카공족'을 둘러싼 미묘한 갈등을 작위적으로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새로운 공부 환경을 찾아 나선 '카공족'과 카페 주인 간에 벌어지는 미묘한 갈등, 양쪽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바람직한 카페 문화를 어떻게 만들어나갈지 현명한 지혜를 모았으면 하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국민리포트 이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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