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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아프간 카불 군사학교 테러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IS, 아프간 카불 군사학교 테러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1.30

세계 소식 정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IS, 아프간 카불 군사학교 테러

이틀전 구급차 자폭테러가 일어났던 아프간의 수도 카불에서, 또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는 'IS'가 군사학교를 공격했습니다.
다섯 명의 괴한이 카불에 있는 마셜 파힘 국방 대학에 침투를 시도했습니다.
입구에서 총격전이 벌어지면서 군인 11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범인 중 4명이 숨지고 1명이 체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예드 라만/ 특별 사령관]
"도착하자마자 적을 소탕하기 위한 작전을 펼쳤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무기를 몰수했고 부상자와 사망자를 옮겼습니다."
IS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아프간에서는 20일과 27일에는 탈레반에 의해, 24일에는 IS에 의해, 테러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17년째 정부와 내전 중인 탈레반과 세력을 키우려는 IS가 테러 경쟁을 펼치면서 아프간의 치안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습니다.

2. 미 트럼프 "탈레반과 대화 없다".. 안보 협력 강조

이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탈레반과 대화는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대사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이틀전 아프간에서 발생했던 테러는 순진한 일반인들을 노린 끔찍한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탈레반에 대한 강경한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탈레반과의 대화는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끝내야만 하는 일을 끝낼 것입니다."
동시에 트럼프는 이 자리에서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포함한 세계 곳곳의 안보 과제에 대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이 자리에서 우리는 여러 가지 안보적 도전 과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겁니다. 여기에는 매우 중요한 북한의 비핵화 문제와 중동을 불안하게 하는 이란에 대한 대응, 시리아 내전 종식, 테러 대처와 같은 것들이 포함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탈레반과 그들을 지원하는 세력에 대해 단호히 행동하겠다고 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탈레반과 IS의 소탕을 비롯해, 세계 안보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트럼프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3. EU "영국, 브렉시트 전환기간 EU법 따라야"

유럽연합이 영국과의 2단계 브렉시트 협상을 앞두고, '브렉시트 전환기간'에 영국이 EU법에 따라야 한다고 정했습니다.
앞서 EU와 영국은 브렉시트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영국이 EU를 탈퇴한 이후에도 전환기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에 EU는 브렉시트 전환 기간에 영국은 EU 단일 시장 접근권을 가지지만 EU의 법을 따르며 EU의 의사결정에는 참여할 수 없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에카테리나 자하리에바/ 불가리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
"브렉시트 전환기간, 무역에 관해 영국은 EU의 법을 따라야 할 것입니다. 이는 이 기간 영국이 국제적인 결정권을 가지지 못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지만 양 측은 이와 같은 브렉시트 전환기간의 세부 내용에 대해 충돌하고 있습니다.
EU는 전환기간을 오는 2020년 12월까지로 정했지만 영국은 2021년 3월까지, 2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기간 영국이 어떤 권리를 가질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립니다.
EU와 영국이 2단계 브렉시트 협상 앞두고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4. 그래미 뒤덮은 '흰 장미'.. 팝스타들도 미투 캠페인

지난해 할리우드에서 촉발된 성폭력 고발 미투 캠페인이 올해 그래미상 시상식 풍경도 바꿨습니다.
프로듀서의 성폭력을 고발하고 송사를 벌였던 팝스타 케샤. 그녀가 흰 옷을 입은 동료들과 열창을 합니다.
미투 캠페인의 열풍으로, 올해 그래미 시상식에는 흰 장미가 가득 피어났습니다.
흰 장미는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성폭력 대응 운동 '타임즈 업'의 상징물입니다.
[샘 스미스/ 가수]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것은 (캠페인의) 다음 단계라고 생각해요. 이는 일어나서 소리치는 것이죠. 용감하게요."
성폭력을 향한 연대의 목소리는 높았지만 이번 그래미 시상식에 정치색에 대한 논란도 일었습니다.
힐러리 틀린턴이 트럼프 정부를 파헤친 '화염과 분노'를 낭독하는 영상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흰 장미로 뒤덮인 그래미가 성폭력 연대와 이데올로기 연대로 전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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