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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 LA 중학교서 10대 여학생이 총격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미 LA 중학교서 10대 여학생이 총격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2.02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미 LA 중학교서 10대 여학생이 총격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한 중학교에서 10대 여학생이 총을 쏴 남학생 한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현지시각 1일 오전, 중학교 교실 안에서 여학생이 갑자기 권총을 꺼내 학생들을 겨눴습니다.
이 총에 남학생 한 명이 머리를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여학생 한명도 손목에 총을 맞는 등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에릭 스콧/ LA 소방당국 담당자]
"총 5명의 부상자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15살 남학생은 머리에 총을 맞아 심하게 다쳤지만, 지금은 안정된 상태입니다."
아직 범행동기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고의적인 총격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에서는 지난달 23일, 켄터키 주의 고등학교에서 15살 남학생이 권총을 난사해 또래 2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미국 내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르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 폴란드 ‘나치 부역 부정법’ 상원 통과

폴란드 상원이 '나치의 유대인 학살'과 폴란드의 연관성을 부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스라엘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폴랑드 상원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폴란드를 점령한 뒤에 설치한 강제 수용소를 부를 때 '폴란드의'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나치의 만행에 관해, 폴란드 국민의 책임을 물을 경우 처벌하는 조항도 포함됐습니다.
[스타니스로우 카르체위스키/ 폴란드 상원 사회자]
"결과를 발표합니다. 82명의 상원 의원 중에 찬성표 57표, 기권표 2표입니다. 상원에서 법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앞서 이 법안은 지난 28일, 하원에서 표결처리 되며 이스라엘의 반발을 불러온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법안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자국 주재 폴란드 대사를 불러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아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중도당 대표]
"모든 이스라엘 국민들이 그렇듯이 저도 이 법안에 경악했습니다. 유대인들이 폴란드에서, 폴란드인들의 도움으로 학살당하지 않았다는 겁니까?"
법안이 폴란드 대통령의 승인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제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자 폴란드 대통령은 법안을 신중히 분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러시아 "CAS 징계무효처분 선수들 평창 초청해 달라"

러시아가 IOC에게, '국제 스포츠 중재 재판소'로부터 도핑 징계 '무효' 처분을 받은 선수들을, 올림픽에 출전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앞서 '국제 스포츠 중재 재판소', CAS는 러시아 선수 28명의 도핑 관련 징계를 무효화했습니다.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는 IOC에게, 선수들 가운데 15명에게 평창 올림픽의 출전 기회를 달라고 말했습니다.
[파벨 콜로프코프/ 러시아 스포츠부 장관]
"IOC가 올림픽에 참가할 자격이 있는 깨끗한 선수들에게 우호적인 결정을 내려주기 바랍니다."
그러나 IOC는 국제 스포츠 중재 위원회의 결정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러시아 선수들이 징계 무효 결정을 받았다고 해서 자동으로 올림픽에 올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모두의 입장을 존중한다며 앞으로 도핑 문제를 해결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CAS의 우리 선수들을 지지해줘서 기쁩니다. 그러나 100% 모두가 무죄를 선고받지는 못했습니다. 아직 해결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올림픽을 코 앞에 두고,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 문제에 논쟁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4. 중 춘절 앞두고 '30억 대이동' 시작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중국인들의 대이동이 시작됐습니다.
올해 춘절 연휴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로, 춘절 대이동 기간은 1일부터 3월 12일까지 40여일입니다.
이번 춘절의 유동인구는 30억명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모든 운송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리안 웨일리앙/ 국가 개발개혁 위원회 부대표]
"기차의 임시 운행을 최대한 늘릴 것입니다. 이제 춘절 이동에 대한 모든 준비가 되었습니다."
곳곳에서 달라진 귀성길 풍경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버스나 기차 외에도 선박, 비행기 등 교통 수단이 다양해졌습니다.
차량 공유 서비스도 급증해 약 3300만명이 공유한 차량으로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춘절을 앞둔 중국인들이 고향으로 설레는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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