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외신, 북 김영남 방남에 주목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외신, 북 김영남 방남에 주목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2.05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외신, 북 김영남 방남에 주목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김영남 상임위원장을 파견한다고 전한 가운데, 외신들도 이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앞서 올림픽 이후 한반도 정세를 걱정하는 기사를 냈던 외신들은 북한의 고위급 관리 파견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북한, 남한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파견"
BBC는 김영남 위원장을 소개하며, 그의 방남이 남북한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북한 측의 의지를 반영한다는 청와대 관리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북한의 고위급 관리가 올림픽 기간에 남한을 방문한다"
뉴욕타임즈 또한 김영남 위원장이 주로 의식적인 역할을 하지만 북한 지도부 가운데 최고령자로서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북한이 파견하겠다고 한 김영남 위원장 외 3명의 단원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북한의 동태와 한반도 정세에 외신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2.
쿠르드 공격 터키군, 하루만에 8명 전사
시리아 내 쿠르드를 공격하고 있는 터키군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터키군은 현지시각 3일, 시리아 아프린 인근에서 탱크가 공격을 받아 5명이 전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하루만에 터키군 8명이 사망한 가운데, 터키군은 지금까지 쿠르드 민병대원 900여명을 죽이거나 생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리아 민간인 희생자도 68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라잡 아부 마흐메드 / 피난민]
"모든 것이 사라졌어요 집도 없어졌고요. 저는 아버지를 모시고 뛰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지금 제 상황은...“
앞서 터키는 쿠르드 민병대를 테러조직으로 규정하고 지난달 20일에 아프린에서 공습을 시작한 바 있습니다.
아군과 민간인의 희생이 늘어나고 있지만 터키 당국은 계속해서 쿠르드를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키프로스서 보수성향 현 대통령 재선
지중해의 분단국 키프로스에서 보수주의 성향인 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키프로스 공화국은 대선에서 니코스 아나스타시아데스 대통령이 56%의 득표로 당선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아나스타시아데스 대통령은 터키계 북키프로스와 통일 협상에서 실패했지만 경제 회복세를 등에 업고 다시 대통령에 오르게 됐습니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에 통일 협상을 재개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니코스 아나스타시아데스 / 키프로스 대통령]
"우리나라는 아직도 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모두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키프로스는 1960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후 그리스계와 터키계가 충돌해 나라가 둘로 쪼개졌습니다.
양 측은 2015년 평화협상을 시작했으나 작년 여름에 격렬된 바 있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아나스타시아데스 대통령이 통일 협상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4.
미국서 여객·화물열차 충돌...최소 2명 사망
미국에서 여객 열차와 화물 열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최소 2명이 숨지고 1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 4일, 뉴욕에서 마이애미로 가던 여객 열차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정차해있던 화물열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여객 열차의 엔지니아와 차장 등 2명이 사망했으며 116명이 다쳤습니다.
[헨리 맥매스터 /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열차에는 승객 139명과 승무원 8명을 포함해 총 148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당국은 여객 열차가 선로를 잘못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상자가 있어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지난해 12월과 지난 달에 이어 미국에서 잇따라 열차 사고가 발생하며 경각심이 일고 있습니다.

5.
이탈리아서 난민 노린 총격에 6명 부상
이탈리아에서는 난민을 노린 총격 사건이 일어나 여러명이 다쳤습니다.
범인은 히틀러를 추종하는 극우 성향의 현지 청년이었습니다.
이탈리아 중부 도시 마체리타, 달리던 차량에서 보행자들에게 총탄을 발사합니다.
2시간에 걸친 총격으로 6명의 외국인이 다쳤고 이 중 1명은 위독한 상황입니다.
[아제케 기디온 / 피해자]
"총탄이 제게 날아왔어요. 총소리를 듣자마자 오른쪽 다리에서 느낌이 왔죠."
범인은 28살의 이탈리아 백인 남성이었습니다.
그는 체포될 당시, 어깨에 이탈리아 국기를 걸치고 파시스트식 경례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성의 집에서 히틀러의 저서도 발견된 가운데, 지난 4년간 난민 60만명이 유입된 이탈리아에서 증오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