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최영은 기자.
네, 평창 진부역에 나와있습니다.
김여정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조금 전 이 곳 진부역에 도착했습니다.
환영 인파가 많이 몰렸고, 내외신 취재진의 열기도 뜨겁습니다.
앞서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정부 합동관리단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 차관, 그리고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이들을 맞았는데요.
간단한 환담을 가진 뒤 2시 반즘 KTX를 타고 조금 전 4시 50분 즘 이 곳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밤 열릴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는데요.
개회식에 앞서 각국 정상급 1명을 초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주관하는 리셉션이 열릴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는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문 대통령과 북한 대표단이 첫 만남을 갖게 되는 건데요.
또 어떤 일정이 있습니까?
네, 우선 오늘 밤 개회식에 참석하고요.
이어서 내일은 문 대통령과의 오찬이 예정돼 있습니다.
아직 접견 장소나 참석 명단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밖에 일정은 남북이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흘간 방남 기간에 펜스 미 부통령 등과의 만남이 이뤄질 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오는 11일, 전용기를 타고 북으로 돌아갑니다.
지금까지 평창 진부역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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