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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우리 전통문화 알린다…오죽헌에서 시간 여행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우리 전통문화 알린다…오죽헌에서 시간 여행

등록일 : 2018.02.12

강릉 오죽헌 한옥마을에선 '조선시대로 돌아가는 시간 여행'이라는 이색 관광 상품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 기간에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전통 문화를 알려주기 위해 마련된 건데요.
조선유람 현장을 정현교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강릉 오죽헌 한옥마을이 조선 시대로 돌아갔습니다.
한복 차림의 관광객들이 서기 1535년 율곡 이이 시대를 보고 느낍니다.
조선 시대 어투로 적힌 안내판 '입어 보시게' 코너는 한복을 고르는 손길로 분주합니다.
인터뷰> 김예슬, 홍은서 / 강원도 강릉시
“(한복을)입어 볼 기회가 별로 없으니까 그래도 기회 있을 때 입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입어 보려고 왔어요.”
한복 차림으로 툇마루에서 시간 여행을 즐깁니다.
한복을 차려입은 자신들의 맵시를 서로 자랑해 봅니다.
소녀와 개구쟁이들이 여행길에 오를 마패를 수 놓습니다.
저마다 욕심을 내며 말을 더 많이 그려놓으려 애씁니다.
마패에 그려진 말의 수대로 말을 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주진우 신은서 권민서 / 율곡중
“한복이나 전통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도 이런 만들기를 통해 전통문화에 대해 학습하고 재미있게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네를 타는 여인은 조선 시대의 여유로움이 묻어납니다.
자신의 예쁜 모습은 인증샷으로 남겨둡니다.
저잣거리의 놀이판 한옥 퀴즈는 평민들의 관심거립니다.
오죽헌 한옥마을 앞길은 체험객들의 산책 코스입니다.
어우동 전모까지 받쳐 쓴 모습은 조선 시대 저잣거리 여인을 빼닮았습니다.
조선유람 1536년 체험은 평창 문화올림픽 청년기획단의 상상 별동대가 기획한 것입니다.
인터뷰> 박승환 팀장 / 상상별동대
“율곡 이이와 관련된 정보들을 좀 더 넣고, 또 그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저런 한복체험이라든가 아니면 조선 시대 블루마블이라 할 수 있는 남승도놀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같이 엮은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꽃신과 가채는 물론 양반의 상징인 갓도 알뜰히 챙겨놓아 조선 시대를 골고루 체험할 수 있습니다.
조선유람 체험은 동계올림픽 기간에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문화를 알리는 이색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곳 강릉 오죽헌 한옥마을에 들어서면 6백 년 전 율곡이이선생의 시대로 되돌아간 느낌에 흠뻑 빠져 버립니다.
조선유람 체험장에는 전국에서 찾은 체험객들의 여유로움이 물씬했습니다.
국민리포트 정현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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