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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여객기 추락...탑승자 71명 전원 사망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러시아서 여객기 추락...탑승자 71명 전원 사망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2.12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러시아서 여객기 추락...탑승자 71명 전원 사망
러시아의 국내선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러시아 남부 지역 항공사의 안토노프 여객기는 공항에서 이륙한 후 4분만에 레이더에서 사라졌습니다.
이후 모스크바 인근 마을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르게이 포파노브 / 러시아 재난당국 대변인]
"오늘 도모데도보에서 오르스크로 향하던 여객기가 모스크바 인근 라멘스키 지역의 스테파놉스코예 마을 근처에서 추락했습니다."
여객기에는 승객 65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지만 생존자는 없었습니다.
당국은 현재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목격자]
"남편과 차 안에 있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뭔가가 폭발하며 번쩍였어요. 우린 바로 차를 세웠죠."
테러 가능성은 희박한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특별위원회 구성을 지시했습니다.

2.
이스라엘, 시리아에 보복 공습
이스라엘군이 시리아군의 공격으로 자국 전투기가 격추된 직후, 시리아에 대대적인 공습을 가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앞서 이스라엘 전투기가 이란의 시설물을 파괴하던 중 시리아군의 미사일에 맞아 추락한 데 따른 겁니다.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는 시리아와 이란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이스라엘은 이란과 시리아군에 이번 공격의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우리는 안보와 영토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행할 겁니다."
이스라엘군은 시리아 수도 인근에 있는 이란 목표물 4곳을 포함해 12곳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이는 1982년 레바논 전쟁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끝나가는 줄 알았던 '시리아 내전'이 이스라엘과 이란, 나아가 미국과 러시아의 개입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3.
영국 더 타임스 "독도는 일본땅" 파문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신문 중 하나인 '더 타임스'가 황당한 보도로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한반도기 기사에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쓴 겁니다.
영국 보수 일간지 더 타임스는 평창 동계올림픽 소식을 전하며 한반도기를 든 남북 공동입장 사진을 실었습니다.
"선수들이 든 깃발은 통합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이 소유한 섬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는 것처럼 보여서 논쟁을 낳았다."
문제는, 사진을 소개하며 한반도기에 있는 제주도에 표시를 하고 일본이 소유한 섬이라는 황당한 자막을 달았다는 겁니다.
이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평창을 위채 중인 일본 특파원으로 사진 설명은 런던 본사에서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영국 한국대사관은 공식 항의했고 더타임스는 정정보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앞서 미국 NBC방송의 일제시대 옹호 발언에 이어, 외신들의 역사의식 없는 실수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4.
미 중부 폭설피해 속출
미국 중북부에서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미 재난당국은 미국 중서부와 중북부에 쏟아진 폭설로 인해 최소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카고에서는 시간당 최고 25센티미터의 눈이 쌓이기도 했습니다.
[한크 스타와크 / 미 중부 주민]
"제설기가 와 있는 것을 확인했어요. 눈이 4피트 정도까지 쌓였을 때, 퍼낼 필요는 없겠네요."
이로 인해, 미 중서부 지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 1500편 이상 결항됐습니다.
시카고 국제공항에서만 1000여편의 항공기가 운항을 멈추면서 한때 관광객들의 발이 묶이기도 했습니다.
올해 살인 한파와 전례없는 폭설로 신음했던 미국 곳곳에서 아직도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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