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공공시설을 잘 활용하면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활력을 챙길 수 있습니다.
노인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알짜정보를 김제건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어르신들의 힘찬 목소리가 강당에 울려 퍼집니다.
구령과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며 단체 체조를 합니다.
헬스 기구로 근력 운동을 하고 빠른 동작으로 탁구를 하는 모습에 활력이 넘칩니다.
인터뷰> 김영숙 / 서울시 강서구
“여러분들과 게임하면서 스매싱으로 팍 때리잖아요? 그럼 스트레스가 팍 날아가요!”
고혈압, 당뇨 상담을 하려는 어르신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집니다.
하루 200명이 넘게 방문합니다.
시설도 일반 병원 못지않습니다.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에게 전국 250군데가 넘는 보건소는 동네병원 못지않은 편리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치과 치료는 물론 한방 치료는 특히 어르신들에게 인깁니다.
인터뷰> 이순희 / 서울시 강서구
“65세가 넘으니까 무료로 해주시고, 친절하시고 약도 제가 원하는 개월 수 만큼 지어주시니까 편하고 좋아요.”
각 보건소마다 치매 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문화센터나 구민회관 또는 마을회관 영화관은 어르신들의 무료함을 달래줍니다.
영화도 보고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연인승 / 서울시 강서구
“시중 (극장)에 가면 돈 드는데 여긴 무료니까 여러 가지가 좋고, 옛날 영화도 하고 때로는 시중에서 하는 영화도 해서 좋습니다.”
중국어를 배우려는 어르신들의 열기가 복지관 어학 교실에 가득합니다.
배움의 열의는 몸과 마음에 활력을 선물합니다.
인터뷰> 정학근 / 서울시 강서구
“중국어를 비롯해서 기타도 배우고 하모니카도 배우고, 일주일에 2번 나오는데 여러 프로그램이 있어서 시간 활용에 상당히 바람직합니다.”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할 수 있는 이곳 복지관은 하루 천여 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복지관이 전국 360여 군데에 운영되고 있는데 어르신들에게 인기입니다.
인터뷰> 임무영 관장 / 강서노인종합복지관
“노인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의 보건소 건강증진 프로그램, 또 구민회관에서 실시하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잘 활용하셔서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들을 위한 생활 밀착형 알짜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건강과 삶에 활력을 주는 이런 시설과 프로그램을 찾는 어르신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제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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