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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방남 소식 보도…軍 "군사회담 답변 아직"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北매체, 방남 소식 보도…軍 "군사회담 답변 아직"

등록일 : 2018.02.14

북한 매체들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김여정 등 고위급 대표단으로부터 방남 관련 보고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남북관계 복원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국방부는 남북 군사실무회담 개최 가능성과 관련해 북한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이 사흘간의 방남 일정을 마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난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한 북한 매체는 김정은 위원장이 방남 결과를 보고받은 자리에서 남북이 화해와 대화의 좋은 분위기를 더욱 승화시켜, 훌륭한 결과들을 계속 쌓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이 향후 남북관계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실무적인 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또 김정은 위원장과 방남 고위급 대표단이 나란히 서서 찍은 사진을 싣기도 하고, 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삼지연 관현악단의 예술단원들을 김 위원장이 만나 격려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이처럼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 사실과 향후 남북 관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공식화하면서 조만간 남북 대화 등 교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우리 측이 제안한 남북 군사실무회담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았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아직 북한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고, 우리 측에서는 준비를 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녹취>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아직은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저희는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또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로 연기된 한미 연합훈련 일정과 관련해, 군 당국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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