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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이란 여객기 추락...탑승자 65명 전원 사망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이란 여객기 추락...탑승자 65명 전원 사망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2.19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이란 여객기 추락...탑승자 65명 전원 사망
이란의 국내선 여객기가 안개가 낀 높은 산간 지역에서 추락했습니다.
탑승자들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의 테헤란을 이륙해 야수즈로 가던 아세만 항공 여객기는 이륙 50분만에 레이더에서 사라져 추락했습니다.
탑승했던 승객 59명, 승무원 6명은 모두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모하메드 타기 타바타바이 / 아세만 항공 대변인]
"불행히도 여객기는 야수즈에서 14 마일 떨어진 데나산 지역에서 사고를 당했고 탑승객들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여객기는 사고 지역의 짙은 안개로 인해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충돌한 후 추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자 가족]
"오전 7시 50분쯤 어디냐고 물었더니 이제 출발했다고 했어요. (테헤란에서요?) 네. 제발 그가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서방의 제재로 항공기 부품을 구하지 못하는 이란.
노후 항공기의 안전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
멕시코 지진현장 시찰 헬기 추락...13명 사망
멕시코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 피해지역 시찰에 나선 헬리콥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헬기에는 멕시코 내무장관 등 관료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헬기가 이번 지진의 진원지 인근에서 추락하면서 어린이 3명을 포함한 13명이 숨졌습니다.
내무장관과 주지사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알레한드로 무랏 / 오악사카 주 주지사]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여기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겁니다. 우리를 믿어주세요. 정말 죄송합니다."
앞서 멕시코에서는 현지시각 16일, 오악사카 주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일었습니다.
일부 건물이 손상됐지만 다행히 아직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멕시코에서 잇따라 악재가 발생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3.
미 플로리다 총기 참사에 학생들 분노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플로리다 주의 고교 총기난사 사건.
이 일을 계기로 미국에서는 총기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퇴학생인 니콜라스 크루스는 자신이 다니던 학교에 들어가 1시간 넘게 총격을 가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17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전부터 범인의 행동을 경고하는 제보가 있었지만 관계기관들은 모두 묵살하거나 부실하게 대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생들은 강력한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하며 다음 달 14일, 전국적으로 수업을 거부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에마 곤잘레스 / 스톤맨 더글러스 고등학교 재학생]
"저는 심리학자가 아니지만 우리는 이 사건이 단지 정신건강 문제만은 아니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칼'로는 이렇게 많은 학생들을 해칠 수 없었을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고등학교의 학생들과 교사를 만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번 사건으로 미국의 총기 규제가 강화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4.
이스라엘 총리, '드론 파편' 들고 이란 맹비난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주 격추시킨 이란의 드론 파편을 내보이며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독일에서 열린 뮌헨 안보회의에서 이란 핵 합의가 잘못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난주 국경 부근에서 격추시킨 이란 드론의 조각을 가지고 나와 앞자리에 앉은 이란의 외무장관에게 흔들어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자리프 외무장관님. 이걸 알아보시겠습니까? 당신들 것이죠. 돌아가서 테헤란의 독재자들에게 이스라엘의 결의를 시험하지 말라고 전하세요."
이에 자리프 장관은 네타냐후의 연설이 대응할 필요없는 서커스라며 지지않고 맞섰습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 이란 외무장관]
"오늘 아침, 여러분은 만화같은 서커스의 청중이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연설은) 대응할 가치도 없습니다."
지난 10일, 이스라엘은 자국으로 침입한 이란 드론을 격추했으며 그 대응으로 시리아 내 이란 시설에 공격을 가했습니다.
공격중에 시리아 정부군의 개입으로 전투기가 추락하자 시리아 공습까지 벌인 바 있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신경전이 고조되며 중동의 안보가 위태로워지고 있습니다.

5.
발칸반도 신생국 코소보, 독립 10주년 맞아
코소보가 세르비아에서 독립을 선언한지 10년이 지났습니다.
현지에서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노란색과 파란색이 섞인 코소보 국기를 든 아이들.
현지시각 17일, 10주년을 맞은 코소보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전역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한때 세르비아의 일부였던 코소보는 독립 운동을 전개하고 참혹한 내전을 거친 후 2008년 2월 17일, 독립을 선포했습니다.
[에딘 카흐메티 / 코소보 주민]
"앞으로 다가올 좋은 일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어요. 우리 꿈은 이뤄질 거예요."
현재까지 110개국이 코소보를 독립국으로 승인했지만 아직 세르비아를 비롯한 몇몇나라들은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안팎으로 넘어야할 산이 많은 발칸의 신생국, 코소보에서 독립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마음을 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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