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화합과 희망의 선율…새해, 설맞이 교민 음악회 성황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화합과 희망의 선율…새해, 설맞이 교민 음악회 성황

등록일 : 2018.02.19

새해와 설을 맞아 세계 곳곳에 사는 우리 교민들은, 희망의 새출발과 화합을 위한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호주 박스힐에서 열린 신년설맞이 음악회 현장을 곽민지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남녀노소가 우리 귀에 익숙한 설날 노래를 부릅니다.
성악가들의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와 악기의 선율이 음악의 도시인 비엔나에 울려 퍼집니다.
인터뷰> 아이귤 아르마칸 / 오스트리아 교민
“한국에 설날이 따로 있는지 몰랐는데, 오늘 여기 와서 알게 됐어요. 저는 원래 클래식 음악을 좋아해서 흥미롭고 재밌었어요.”
오페라 '라보엠' 중 미미와 로돌포의 이중창 공연과 라온 앙상블의 합주에 관중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집니다.
인터뷰> 고유림 / 오스트리아 교민
“매년 열리는 음악회인데요. 이번에는 구성도 다양하고 즐거웠던 것 같아요.”
비엔나 한인 신년음악제는 음악을 전공한 교민들이 직접 꾸며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종완 회장 / 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매년 신년음악회를 통해서 한인들이 모여서 얘기 나누고 서로 인사하고 서로 즐겁게 지내는 모임을 저희가 3년 전부터 시작했어요.”
교민들이 음악을 통해 덕담도 나누고 화합도 다지는 자리입니다.
음악의 도시를 수놓은 우리 동포들의 수준 높은 무대가 해외에서 설을 맞는 이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만들어줬습니다.
한인 소년, 소녀 합창단의 노래와 앙증맞은 율동에 관객들의 얼굴엔 미소가 절로 납니다.
인터뷰> 신동익 대사 / 주오스트리아대한민국대사관
“2018년 다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서 우리 한반도에 평화가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호주 박스힐에서도 설 맞이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한국인 시니어 그룹의 우리 전통공연에 교민과 호주 사람들은 어깨를 들썩입니다.
곱게 한복을 차려 입은 동포들은 합창으로 우리의 명절 설날을 알렸습니다.
한국 전통 무용 부채춤 공연은 현지인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 도오트 헤인즈 시의원 / 호주 매닝햄
“저는 한국 전통 공연에 매료되었습니다. 화려한 색감의 부채춤 또한 좋았습니다. 더 많은 것을 보기를 기대합니다.”
호주와 오스트리아를 수놓은 동포들의 새해 무대는 한국의 설과 우리 음악을 알리고, 다 함께 모여 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습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국민리포트 곽민지 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