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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군산, 고용위기 지역 지정 검토"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문 대통령 "군산, 고용위기 지역 지정 검토"

등록일 : 2018.02.19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군산지역 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되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군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불합리한 보호무역주의에 대해선 당당하게 맞서라고 주문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GM 군산공장 폐쇄는 지난해 조선소 가동 중단에 이어 군산 지역으로서는 설상가상의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범정부 차원에서 군산경제 활성화 TF를 구성하고 군산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과 고용위기 지역 지정 등 제도적으로 가능한 대책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실직자 대책을 위해서는 응급대책까지 함께 강구하기 바랍니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불합리한 보호무역 조치에 대해서는 WTO제소와 한미FTA 위반 여부를 검토하는 등 당당하고 결연히 대응해 나가달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미 FTA 개정 협상을 통해서도 부당함을 적극 주장해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지금까지 우리가 많은 도전을 이겨냈듯이 정부와 기업이 합심하여 노력하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대응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혁신성장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수출을 다변화하는 기회로 삼자고 강조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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