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의 모습을 닮은 이색적인 디자인의 캐릭터, 혹시 보셨나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올림픽을 응원하는 캐릭터가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원은미 국민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스키를 타는 귀여운 모습의 캐릭터, 컬링 경기를 하는 캐릭터도 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모두 15개 종목.
개성 있는 캐릭터가 각 종목의 경기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서울 시민청 벽면에 부착된 다양한 캐릭터, 우리 대표선수들의 활약 속에 올림픽 경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더욱 드높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원태성 / 경기도 안양시
“평창 동계올림픽에 관심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캐릭터를 보니까 국가대표 선수들이 연상돼서 선수들 경기하는 거 한번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아요.”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여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만든 이색 캐릭터.
캐릭터를 만든 디자인 업체가 '유쾌한 디자인'과 '따뜻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 제작 의미를 설명합니다.
인터뷰> 정석원 대표 / 캐릭터 디자인 업체
“평창 동계올림픽을 서포터즈하는 캐릭터로 활용할 계획으로 만들었습니다. 이게 국민들의 사랑을 받으면 곧 평창 동계올림픽을 같이 홍보하는, 그리고 성원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겁니다.”
올해는 무술년으로 황금 개띠해.
이들 캐릭터는 전 세계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동물인 개를 주인공 삼아 재미있게 만든 겁니다.
인터뷰> 안채원 / 경기도 용인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귀엽고, 이 캐릭터를 활용하면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에 관심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올림픽에 참가한 나라들이 갖가지 방식으로 자국 선수를 응원하고 있는데요.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가 한창인 가운데 색다른 캐릭터를 통한 응원이 우리 대표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올림픽 경기장을 한눈에 보는 듯한 지도 형식의 포스터도 선보여 눈길을 끕니다.
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면서 지구촌 스포츠 축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더하고 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응원하는 이색적인 디자인의 캐릭터, 시민들의 관심을 끄는 색다른 소통으로 올림픽 열기를 드높이는데 한 몫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원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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