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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동화의 숲속으로…그림책으로 만나는 라트비아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동화의 숲속으로…그림책으로 만나는 라트비아

등록일 : 2018.02.21

라트비아 그림책에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북유럽 특유의 숲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있는데요.
국립어린이청소년 도서관에서 이 그림책을 만나 볼수있는 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동화의 숲속으로' 그림전에 김윤옥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울창한 북유럽의 숲을 담은 삽화들이 관람객들을 사로잡습니다.
자연과의 교감을 소중히 여기는 북유럽인들의 따스한 감성이 그림 속에서 느껴집니다.
인터뷰> 백미진 / 서울시 강남구
“숲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동심으로 돌아온 기분이 들어서 특히 색달랐습니다.”
라트비아인의 선한 심성을 대표적으로 그려낸 마가리타 스타레스테의 그림책은 눈길을 끌었는데요.
인터뷰> 페테리스 바이바르스 / 주한라트비아 대사
“그녀가 동화 속의 동·식물에게 부여한 인격은 긍정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깊은 숲속, 그 안에 살아가는 동물과 인간을 강렬한 원색으로 표현한 그림책들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세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자연의 신비를 인간의 상상력으로 표현해 낸 이 작품은 북유럽 국가인 라트비아 문화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습니다.
지구 반 바퀴를 날아 한국에 온 다채로운 책들은 할머니가 풀어내는 이야기보따리처럼 흥미롭습니다.
인터뷰> 양세현 / 서울시 서초구
“서점에서는 비닐에 쌓여있던 책을 큰 그림으로 보고, 빙글빙글 책도 돌려 보고, 소리도 들어봐서 재미있어요.”
국내 미디어아트 작가들과 협업으로 만들어진 설치 작품도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에게 동화 속 신비의 세계를 안내합니다.
인터뷰> 이윤서 / 서울시
“모래가 바람에 불려가는 소리가 들려요.”
발트 3국 중 하나인 라트비아 역사와 문화에 대한 대사의 설명과 강연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페테리스 바이바르스 / 주한라트비아 대사
“라트비아 기록 문학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1세기가 조금 넘지만 이런 짧은 역사에 비교해 좋은 성과를 이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라트비아인들은 책을 사랑하고 진정성있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동화의 숲속으로는 건국 100주년을 맞은 라트비아의 대사관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공동으로 마련했는데 그림책을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북유럽권 국가의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 입니다.
인터뷰> 조영주 관장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라트비아 동화책의 정서가 우리나라 구수한 옛날 그림책의 정서를 비슷하게 담고 있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더 의미 있는 전시회가 될 것 같습니다.”
자연이 주는 안식과 치유의 소중함이 담긴 북유럽 라트비아 그림책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4월 25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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