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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문화를 만난 올림픽…경포해변 예술로 물들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문화를 만난 올림픽…경포해변 예술로 물들다

등록일 : 2018.02.22

평창 동계올림픽은 스포츠를 넘어 우리의 기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한마당 축제 이기도 합니다.
평창과 강릉에서는 대회기간 내내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경포호와 해변을 수놓은 아름다운 작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충옥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해변 모래밭을 수놓은 예술작품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마치 미술관을 통째로 해변에 옮겨 놓은 듯한 풍경입니다.
인터뷰> 쟈넷 헤르난데스 / 미국 관광객
“이 조형물은 정말 좋네요.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성을 품은 색다른 디자인이에요. 따뜻한 환대와 친근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두개골 형상의 작품은 세상을 지배하는 인간의 의지와 올림픽 성공의 염원을 담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정호 작가 / 작품명: 염원(Desire)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라는 염원이 담겨있고 또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올림픽 기간에 하기 위해서 만든 것입니다.”
경포해변 아트페스타는 평창 문화올림픽의 5대 축제 중 하나인데요.
국내, 외 34명의 예술가가 한국의 이미지와 강원의 생명력을 소재로 설치한 5m 이상의 대형 설치 작품 23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우리 / 강원도 원주시
“'나도 여기에 참여했었다.' 그런 벅찬 감동이 아이들한테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추억이 될 것 같아서...”
경포해변은 밤이 되면 불야성 축제의 장으로 변합니다.
거대한 조형작품이 불타오르며 자연으로 다시 돌아가는 장면은 장엄한 느낌마저 선사합니다.
5개의 달이 뜬다는 경포호에는 6번째 큰 달이 떠오릅니다.
이충옥 국민기자 달에 대한 공상과 상상력으로 라이트 아트쇼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호수 위 지름 15m의 대형 인공 달이 떠오르자 화려한 레이저아트와 영상쇼가 펼쳐집니다.
인터뷰> 임승빈 / 문화올림픽 행사운영담당
“강릉의 아름다움 산과 바다, 호수 모두 잘 갖춰진 강릉의 천혜의 자연의 아름다움을 이번 기회에 알려서...”
달을 배경으로 허난설헌의 애틋한 꿈이 담겨있는 공연도 펼쳐집니다.
인터뷰> 장진옥 / 공연 참가자
“동계올릭픽 선수들이 그 꿈을 위해서 몇 년 동안 노력한 것처럼 동계올림픽 선수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허난설헌의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겨울 바다를 배경으로 문화 올림픽을 빛내는 경포해변 문화 축제는 오는 25일까지 이어집니다.
국민리포트 이충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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