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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군, 나흘째 '전쟁범죄급' 폭격...300여명 사망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시리아군, 나흘째 '전쟁범죄급' 폭격...300여명 사망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2.22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시리아군, 나흘째 '전쟁범죄급' 폭격...300여명 사망
시리아 군이 반군의 거점 지역인 수도 동쪽에 무자비한 폭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나흘동안 민간인 300여명이 사망했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들도 60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리아 군은 18일부터 반군 지역인 동구타의 민가, 학교, 병원까지 가리지 않고 공격하고 있습니다.
[와레드 아와타 / 동구타 마취과 의사]
"병원으로 몰려드는 환자들을 다 치료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지난 밤에만 82명의 위급한 환자가 들어왔어요."
이에 un 사무총장은 시리아 주민들이 지옥에 살고 있다며 공격을 멈춰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헤스 / UN 사무총장]
"인류의 비극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 참혹한 일을 그대로 둬서는 안됩니다."
시리아 정부는 반군으로부터 그 지역을 해방하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자국민을 겨냥한 정부군의 공격에, 동구타에 갇힌 주민 40만명은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
2.
미 트럼프, 반자동소총 구매연령 21살로 상향 검토
총기 부품에 대한 규제를 지시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소총 구매 연령을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악시오스]
"트럼프 대통령이 비공개적으로 새로운 총기 연령 제한을 논의하고 있다."
미국의 인터넷 언론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반자동 소총 구매 가능 연령을 현행 18세에서 21세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다만, 아직 결론에 도달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플로리다 고교 총기 난사 사건으로 촉발된 총기 규제 강화 운동은 미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셰릴 액퀴아로리 / 마조리 스톤맨 더글라스 고교 학생]
"다음 피해자의 운명은 당신에게 달려있습니다. 당신이 죽음을 멈출 수 있는 기회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다음달 14일, 미 전역에서 학생들의 집단 수업 거부 시위가 계획된 가운데, 그 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총기 규제 방안을 마련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3.
교황청, 칠레 주교 아동 성추행 은폐 의혹 조사 착수
교황청이 칠레 주교의 아동 성폭행 은폐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앞서 교황청은 칠레에 찰스 시클루나 대주교를 파견하며 수사를 박차를 가했습니다.
찰스 대주교의 갑작스러운 담낭 수술로 우려가 있지만 수사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제임 카이로 / 칠레 가톨릭 주교 회담 대변인]
"찰스 대주교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적어도 금요일 수사 회의에는 참석할 수 있을 겁니다."
수사 대상은 칠레에서 성직자의 아동 성추문을 덮었다는 비난을 받는 후안 바로스 주교입니다.
앞서 교황청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그를 칠레 남부지역 주교로 임명해 반발을 부른 바 있습니다.
이번 수사로 교황청이 다시 신뢰를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4.
페루서 버스 계곡으로 추락...44명 사망
페루에서 산악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계곡 아래로 추락해 최소 44명이 사망했습니다.
페루 남부의 오코냐 다리 근처.
오전 1시경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협곡으로 굴러떨어지면서 44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쳤습니다.
구조팀은 날이 밝은 뒤 현장에 도착해 사고를 수습하고 있습니다.
[마릴루 곤잘레스 / 오코냐 지역 정치인]
"정말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명확한 원인을 알 수는 없지만 다른 차가 버스를 가로막아 절벽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페루에서는 지난달 2일에도 파사마요 지역의 해안도로에서 버스가 100m아래 절벽으로 추락해 52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위험한 도로가 많은 페루에서 버스 추락사고가 빈번해지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5.
베네수엘라, 국가 첫 가상통화 '페트로' 발행
베네수엘라가 세계 최초로 국가 주도 가상통화를 도입했습니다.
우려과 기대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0일 발행돼 첫날에만 8천억 어치가 팔린 베네수엘라의 가상 통화 '페트로'.
이는 국가나 기관에 종속되지 않는 기존 가상통화와 달리, 베네수엘라 정부가 발행량과 거래를 관장합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 베네수엘라 대통령]
"오늘, 슈퍼맨(미국)에 대항할 수 있는 가상통화 '페트로'가 태어났습니다."
'페트로'는 미국의 경제 재제로 심화된 베네수엘라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했습니다.
1페트로의 가격을 60달러로 책정해 달러화를 충당하고 이 화폐 자체를 거래 수단으로 삼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유가에 따라 가격이 변동되기 때문에 위험 요소도 많습니다.
세계 최초로 국가가 발행한 가상통화가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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