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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국가안전대진단 '불시점검'…"관습보다 안전 먼저"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국가안전대진단 '불시점검'…"관습보다 안전 먼저"

등록일 : 2018.03.04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다음 달 13일까지 계속되는 국가안전대진단을 불시에 점검했습니다.
김 장관은 최근 제천, 밀양 등에서 있었던 대형화재로 국민의 불안이 커진 만큼 이제는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지난달 5일 시작해 다음 달(4월) 13일까지 시행되는 국가안전대진단.
전국 30만여 개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자체 점검과 지자체의 현장점검이 함께 이뤄집니다.
행정안전부는 현재 30% 가량 진단을 끝냈고,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2일 한 쇼핑몰을 불시점검했습니다.
밀양, 제천 등 최근 대형화재가 있었던 곳에서 미비했던 유도등, 비상구 시설에 대한 꼼꼼한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이거 자체가 공간이 뜨면 독가스 들어온다면서요. 이런 건 없어요? 이것 괜찮아요?”
“여기 조정해서 자석으로 하게 되어있는데 조금 뜨네요.”
화재 시 대피로를 알려주는 유도등 앞에는 시설물이 설치돼 있었고, 대피 계단을 막은 채 쌓여 있던 물건도 이번 점검에서 적발됐습니다.
현장에서 적발된 사항은 즉각 시정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계속 진행하고 이번 주부터는 국민에 중간점검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녹취> 김부겸 / 행정안전부 장관
“저희가 상황판을 국민에게 공개하겠습니다. 그때그때 주요시설이라든가 혹은 민간 시설 등이 어느 정도 안전점검 됐는지 볼 거고요. 그때 대표적으로 위험한 것 중에 잘 되지 않은 것은 표본 가지고 국민께 보고 드리겠습니다.”
김 장관은 “관습과 안전이 충돌하는 부분에서 그동안 관습이 먼저였지만, 앞으로는 안전을 우선하는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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