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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위안부 문제 일본이 끝났다고 말해선 안된다"

국민소통 1번가

"위안부 문제 일본이 끝났다고 말해선 안된다"

등록일 : 2018.03.05

삼일절 기념식이 일제강점기 수많은 순국선열들이 수감돼 고초를 겪었단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한일 위안부 합의와 독도 영유권 문제를 거론하며 일본의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제99주년 삼일절 기념식이 독립운동의 피와 눈물이 담긴 바로 그 현장,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렸습니다.
대형 태극기가 행사를 내려다보는 가운데 독립선언서 낭독이 이어지고 "우리는 이에 우리 조선이 독립한 나라임과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한일 현안을 거론하며 일본의 진심 어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우선, 위안부 문제는 일본의 만행을 반인륜적 인권범죄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해자인 일본정부가 위안부 문제가 끝났다고 말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위안부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가해자인 일본정부가 '끝났다'라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전쟁 시기에 있었던 반인륜적 인권범죄행위는 끝났다는 말로 덮어지지 않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문제와 관련해서도 제국주의 침략에 대한 반성을 거부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반성과 화해가 있다면 한일 간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독도는) 우리 고유의 영토입니다. 지금 일본이 그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제국주의 침략에 대한 반성을 거부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문 대통령은 건국 100주년을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새로운 출발선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기념식이 끝난 뒤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3.1 만세 운동을 재현하며 독립문까지 행진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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