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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꿈과 열정의 불꽃'…패럴림픽 성화 봉송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꿈과 열정의 불꽃'…패럴림픽 성화 봉송

등록일 : 2018.03.0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을 밝혀줄 성화가 지난 2일 제주에서 채화된 뒤, 전국을 환하게 밝혔는데요.
내일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성화 봉송이 강원도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평창 입성을 눈 앞에 두고 있는 패럴림픽 성화 봉송 현장을 김민주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밝혀줄 성화 봉송,
둘이 함께 하나로 화합한다는 의미로 2인 1조가 된 봉송 주자들이 성화봉에 불을 붙입니다.
이어 환한 미소와 함께 내달리자 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춘천 시민들이 일제히 환호합니다.
인터뷰> 엄기옥 / 강원도 춘천시
“평창에서 패럴림픽을 치르게 되어서 굉장히 기쁘고 환영합니다. 동계패럴림픽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차별 없이 잘 성황리에 이루어지면 감사하겠습니다.”
인터뷰> 임선희 / 강원도 춘천시
“나와서 실질적으로 보니까 더 행복하고요. 우리 국민 모두가 한마음이 돼서 동계패럴림픽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강원도 춘천에서 펼쳐진 성화 봉송, 추운 날씨 속에서도 장애인을 비롯해 다문화가족과 다둥이가족 등 40팀이 참여했습니다.
특별한 성화 봉송 주자도 있었습니다.
이번 성화 봉송에는 자신도 시각장애가 있으면서 장애인들을 돕는데 앞장선 영화배우 김보성씨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녹취> 김보성 / 영화배우
“대한민국 동계패럴림픽 파이팅! 의리!”
호반의 도시 춘천을 상징하는 의암호,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카누를 이용해 성화를 옮기는
이색 성화 봉송도 펼쳐졌습니다.
“레츠 고 평창!”
지체장애인 윤석복씨는 휠체어의 도움을 받으면서 당당한 모습으로 참여해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윤석복 / 성화 봉송 주자
“이렇게 큰 올림픽에 성화 봉송 주자로 뛴 것을 대단히 감사하고요. 2018 동계패럴림픽 파이팅!”
이번 성화 봉송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선수도 참여해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라는 성화 봉송 슬로건에 걸맞게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인터뷰> 윤성빈 /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
“지금 모든 경기 준비하시는 선수들 심정이나 그런 것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마음속으로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평창 동계패럴림픽 파이팅!”
세계인의 축제인 패럴림픽을 밝혀줄 성화 봉송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마음을 하나로 묶으면서 축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멀리 제주도에서 이곳 강원도까지 전국을 누빈 평창 동계패럴림픽.
이제 개막식이 열리는 내일 평창으로 입성해 열흘간 꿈과 희망, 그리고 열정의 불을 환히 밝히게 됩니다.
국민리포트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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