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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11개국, 미국 빠진 '포괄·점진적 TPP' 공식 서명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11개국, 미국 빠진 '포괄·점진적 TPP' 공식 서명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3.09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1개국, 미국 빠진 '포괄·점진적 TPP' 공식 서명

미국의 보호 무역 조치와는 반대로, 일본을 비롯한 11개국은 포괄적이고 점진적인 '환태평양 동반자 협정'에 공식 서명했습니다.
이들이 서명한 CPTPP는 아시아와 태평양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무역협정입니다.
캐나다, 칠레, 일본 등이 속한 CPTPP 회원국들은 세계 무역을 증진하고, 모든 사람에게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
"오늘 우리는 국제사회를 향해, 열린 시장과 경제적 통합, 협력이 기회와 번영을 위한 가장 뛰어난 도구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지난 2015년, 미국은 이들 11개국과 함께 TPP를 체결했지만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함께 전격 탈퇴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CPTPP 재가입을 시사한 가운데, 보호 무역과 자유 무역 사이에서 세계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중국 유학생들, 시진핑 집권연장 반대

중국 유학생들 사이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장기집권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국 인민 대표 대회가 한창인 중국에서는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을 가능하게 할 개헌안이 화두입니다.
[초이 쿤섬/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의원]
"40명이 넘는 의원들이 개헌에 대해 뜨겁게 토론했습니다. 모두 헌법 개정을 지지했습니다. 다들 개헌은 좋은 거라고 말했죠."
그런데 지난 1일, 미국 샌디에고 대학 게시판에 이에 반대하는 포스터가 등장했습니다.
이틀 만에 세계 각지 대학교로 퍼진 이 포스터에는 시 주석의 얼굴 위에 나의 대통령이 아니라는 글귀가 붙어있었습니다.
중국 유학생들은 트위터를 통해 주석 임기제한 삭제 개헌에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헌안이 무난하게 통과될 거라는 관측이 앞서는 가운데, 오는 11일 이뤄질 개헌안 투표에 전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 북동부, 겨울 폭풍로 몸살.. 항공편 2700편 결항

미국 북동부가 폭설을 동반한 겨울 폭풍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미국 동부 지역에서는 최고 풍속 96킬로미터의 강풍을 동반한 폭설로 2700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게다가 뉴저지 북서부에 최대 60센티미터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돼 뉴저지와 펜실베니아 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리차드 타일러/ 미 북부 지역 주민]
"3월 초에 이런 폭풍은 놀랍지 않아요. 그렇지만 폭설이 정말 심각한 것 같아요. 살인 한파죠."
현지 기상 당국은 야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겨울 폭풍 노리스터가 미국 북동부 지역에 다가오며 미 북동부가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 맞아 곳곳서 성평등 촉구

3월 8일은 un에서 정한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미투 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성평등을 촉구하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이탈리아 주요 도시에서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기념 행진과 행사가 열렸습니다.
[자라/ 행사 참가자]
"우리는 그저 여성들이 동등하게 대우받아야 한다고 말하려고 왔어요."
이 자리에서, 하비 와인스틴의 성폭력을 폭로했던 이탈리아배우 아시아 아르젠토는 미투에서 한발 더 나아간 위투 운동을 제안했습니다.
한편, 남녀 임금 차별을 방치하는 기업에게 거액의 벌금을 물리기로 한 프랑스에서도 수백명의 여성들이 거리로 나와 성평등을 외쳤습니다.
un 사무총장 또한 성 차별 철폐와 미투 운동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UN 사무총장 ]
"여성들이 자신들의 얘기를 하면서 필수적인 대화가 촉발되고 있습니다. 모든 여성들이 '지금이 바로 그때'라고 말하는 겁니다."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미투 연대에 힘입은 여성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울려퍼졌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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