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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여객기, 네팔서 추락.. 최소 49명 사망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방글라데시 여객기, 네팔서 추락.. 최소 49명 사망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3.13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방글라데시 여객기, 네팔서 추락.. 최소 49명 사망

방글라데시 여객기가 네팔의 카트만두 공항 인근에서 추락해 최소 49명이 숨졌습니다.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출발한 사고 여객기는 네팔의 카트만두 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다가 활주로를 벗어나 추락했습니다.
네팔 경찰에 따르면, 여객기 안에는 모두 7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49명이 숨지고 22명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불 카람 아자드/ 탑승자 가족]
"여동생의 친구가 사고 소식을 전하며 여동생이 비행기에 탔냐고 물었어요. 하지만 지금까지 여동생이 비행기 안에 있는지조차 알 수 없습니다."
중상자가 많아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해당 여객기 회사인 us-방글라데시 에어라인과 카트만두 공항은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습니다.
[이므란 아시프/ US-방글라데시 에어라인 최고경영자]
"지금은 어떤 것도 명확히 주장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카트만두 공항의 관제탑에서 착륙 당시 통제를 잘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몇차례 대규모 항공 사고가 발생했던 네팔에서 부실한 항공 관리 실태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2. 아베 총리, 사학 스캔들 '문서조작' 대국민 사과

일본의 아베 총리가, 사학재단의 국유지 헐값 매입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기자들과 만난 아베 총리는 일명 '사학 스캔들'에서 재무성의 문서 조작으로 행정의 신뢰가 흔들렸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행정의 장으로서 국민들께 사죄한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아베 신조/ 일 총리]
"(행정부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철저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아소 다로 재무상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재무성은 '사학 스캔들'과 관련해 내부 결재 문서에서 조작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사학 스캔들은 모리토모 학원이 초등학교 부지를 싸게 사들이는 과정에서 아베 총리나 아베의 부인 아키에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입니다.
아베 총리의 사과에도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지며 사학 스캔들 논란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3. 메이 총리 "러 스파이 피습 사건, 러시아 개입 가능성 커"

영국의 메이 총리는, 러시아 출신 이중 스파이 부녀의 피습 사건에 러시아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의회에 출석한 메이 총리는 이번 사건에 사용된 신경가스가 러시아에서 군용으로 개발된 '노비촉'으로 밝혀졌다고 전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이미 러시아 대사를 불러 해명을 요구했으며 수요일까지 러시아에게서 답변을 듣지 못한다면 대응을 논의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이는 피해자뿐만 아니라 무고한 시민들을 위험에 처하게 한 것으로 영국을 향한 무분별한 행동입니다. 우리는 이런 뻔뻔한 시도를 참지 않을 겁니다."
앞서 영국 정부 기관에 협력했던 전직 러시아 이중 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은 그의 딸과 함께 신경가스로 피습을 당했습니다.
영국은 러시아가 이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했다며 월드컵 불참을 비롯한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4. 뉴욕 도심서 헬기 추락.. 탑승객 가방이 사고촉발 가능성

미국 뉴욕에서 헬리콥터 한대가 이스트강으로 추락해, 승객 5명이 숨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승객의 가방이 사고를 촉발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리처드 밴스/ 조종사]
"메이데이, 메이데이! 이스트강, 엔진 고장."
사고 헬기는 뉴욕 관광 업체인 '리버티 헬리콥터' 소속으로 이날은 개인이 사진 촬영 목적으로 헬기를 빌렸습니다.
승객 5명과 조종사 1명이 탑승한 가운데, 승객들은 모두 숨졌습니다.
[벨라 딘 자르/ 국가교통안전위원회]
"아직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없지만 헬기가 강에서 나오면 조사에 착수할 겁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추락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인 조종사는 탑승객의 가방이 헬기 비상 연료차단 버튼을 눌렀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명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뉴욕의 척 슈머 의원은 '리버티 헬리콥터'의 안전점검을 의뢰하고 소속 헬기를 모두 중단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5. 미국, UN안보리에 새로운 '시리아 30일 휴전' 결의안 제출

미국이 유엔 안보리에 새로운 시리아 30일 휴전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앞서 안보리는 지난달 24일에 '시리아 30일 휴전 결의안'을 채택했지만, 시리아군의 공격이 계속되며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이에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지난 결의안이 실패했다며 새 결의안을 제안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 대사]
"결의를 회피할 여지가 없는 새로운 휴전 결의안을 만들었습니다. 이는 복잡하지 않고 법적 구속력을 가집니다."
미국이 제출한 결의안에는 시리아 다마스쿠스와 동구타 지역의 30일 휴전 이행과 결의 채택 후 곧바로 발효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유엔 사무총장 역시 시리아에서 구호활동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상황의 절박함을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제안한 새로운 결의안이 시리아 내전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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