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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트럼프, 틸러슨 국무장관 해임.. 후임은 폼페이오 CIA국장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미 트럼프, 틸러슨 국무장관 해임.. 후임은 폼페이오 CIA국장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3.14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 트럼프, 틸러슨 국무장관 해임.. 후임은 폼페이오 CIA국장

트럼프 대통령이 틸러슨 국무장관을 전격 해임했습니다.
틸러슨의 후임으로는 폼페이오 CIA국장이 내정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북 온건파로 불리던 틸러슨이 낙마하고 강경파로 분류되는 폼페이오가 전면 배치된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금까지 마이크 폼페이오 국장과 일을 함께 해왔습니다. 그는 엄청난 에너지와 지식을 갖춘 사람입니다. 우리는 항상 마음이 잘 맞았습니다."
새 국무장관으로 지정된 폼페이오는 대북 강경파지만 북미 정상회담 성사과정에서는 우리 정부 당국과 협력을 발휘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틸러슨 장관이 경질된 이유로 자신과 의견이 달랐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렉스 (틸러슨) 장관과 저는 오랜 시간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는 잘 해왔지만 이란 핵협정을 비롯한 몇몇 사안에서 의견이 달랐습니다."
트럼프에게 차분한 조언을 해왔던 틸러슨 장관이 빠지면서 앞으로 미국 행정부의 대외정책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2. 러시아 "이중간첩 피습 사건 '러시아 배후설'은 반러 공작"

영국이 이중스파이 피습 사건에 러시아 개입 가능성을 발표한 가운데, 러시아는 근거없는 선전이라고 답했습니다.
영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신냉전이 우려됩니다.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가, 피해자에게서 검출된 신경가스를 자체적으로 검사하려고 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외무부 또한 이날 성명에서, 영국의 주장은 월드컵을 앞둔 러시아의 이미지를 실추하기 위한 공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연방 상원의장]
"증명된 사실없이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정치인, 언론인들이 모두 러시아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국의 메이 총리는 러시아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데 이어 동맹국들의 지지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EU또한 메이 총리의 연설에 즉각 반응했습니다.
[프란스 티머만스/ EU 집행위 부위원장]
"우리는 이 사건과 관련해서 영국 국민, 영국 정부와 연대하고 있다고 명확히 표현해야 합니다."
영국 정부기관에 협력했던 러시아 출신 스파이 '스크리팔'이 피습을 당하며, 이 사건을 둘러싼 러시아와 영국이 갈등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3. 미 남부서 학생들 태운 버스, 계곡 아래로 추락

미국 남부에서, 봄방학을 맞아 소풍을 다녀오던 고교생 50여명을 태운 버스가 계곡 아래로 굴러떨어졌습니다.
해당 버스는 미 휴스턴 고교의 밴드부 학생들은 태우고 플로리다의 디즈니월드에서 출발해 텍사스로 가고 있었습니다.
버스가 고속도로를 이탈해 다리 아래로 추락하면서 최소 1명이 숨지고 20여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웨이네 벤슨/ 학생]
"거대한 충돌을 느꼈고 모든 게 암흑이 되었어요. 디즈니를 떠난지 몇시간 후에 사고가 났죠.
모든 게 너무 무서워요."
아직 사고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현장에는 헬기와 구급차가 급히 투입됐습니다.
버스가 무려 15미터 아래로 떨어지면서 중상자가 많이 발생해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됩니다.

4. 미 텍사스 '연쇄 소포폭탄' 공포..신고전화 쇄도

미국 텍사스에서 이번 달에만 총 3건의 소포 폭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시민들의 공포가 커지며 신고 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연쇄폭탄 사고가 발생한 뒤 수상한 소포가 있다는 전화가 150통 넘게 접수됐다고 전했습니다.
텍사스 주 당국은 예정되있지 않은 소포를 열어보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스티브 아들러/ 미국 오스틴시 시장]
"만약 의심스러운 소포가 있다면 열어보지 않기를 권합니다. 911에 전화하십시오."
오스틴에서는 지난 2일, 가정집에서 소포 포탄이 터져 한명이 사망했고 어제는 40분 간격으로 가정집 두 곳에서 소포가 폭발하며 청소년 한명이 숨지고 두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세 차례 사건에서 비슷한 점을 찾아 용의자를 탐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브 아들러/ 미국 오스틴시 시장]
"3번의 폭발 사건에 연관성이 있다고 믿을 수 있는 충분한 정황이 발견됐습니다."
누구나 반기는 소포 안에 폭탄을 넣어 터뜨리는 사건이 발생하며 텍사스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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