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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서울외곽순환 북부, 29일부터 통행료 인하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서울외곽순환 북부, 29일부터 통행료 인하

등록일 : 2018.03.16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민자 구간인 북부 구간의 통행료가 최대 33% 인하됩니다.
인하된 통행료는 오는 29일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경기 고양시와 남양주시를 연결하는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 구간.
민자고속도로인 이곳의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남부 구간보다 1.7배 비쌉니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통행료 인하 요구가 거셌고, 이에 정부는 관리운영기간을 늘리고, 투자자를 바꾸는 '사업 재구조화'를 통해 통행료를 최대 33% 인하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운영기간을 20년 연장해주면서 통행료를 내리고, 그 차액을 신규 투자자가 보전한 뒤, 연장기간의 수입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입니다.
이 같은 실시협약 변경안이 오늘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정부와 민자 법인 간의 변경협약 체결을 거쳐 오는 29일 0시부터 인하된 통행료가 적용됩니다.
인터뷰> 방윤석 / 국토교통부 도로투자지원과장
“재정도로 대비해서 민자도로의 지나친 통행료로 인하여 교통비에 대한 부담의 격차가 큰 부분을 해소하는 데 가장 큰 목적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서울외곽순환 북부 국간 중 최장거리인 일산~퇴계원의 통행료는 승용차의 경우, 4천800원에서 3천200원으로, 대형화물차는 6천700원에서 4천600원으로 각각 내려갑니다.
나머지 구간도 남부 구간과 비교해 1.1배 수준으로 통행료가 인하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사업 재구조화를 통해 그동안 매년 부담해오던 최소 운영수입 보장액과 통행료 미인상분에 대한 재정 지원액 등 약 1조 4천억 원의 재정 부담도 절감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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