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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푸틴, 대선서 76.66% 압도적 득표율로 승리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러시아 푸틴, 대선서 76.66% 압도적 득표율로 승리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3.20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러시아 푸틴, 대선서 76.66% 압도적 득표율로 승리

푸틴 대통령이 대선에서 76%가 넘는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각국의 축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푸틴의 득표율은 역대 선거에서 그가 얻은 최고 기록입니다.
이번 대선의 투표율은 67%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저와 우리 팀이 열심히 일할 거라고 믿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우리는 전보다 더 좋은 결과를 만들 겁니다."
푸틴 대통령이 소감을 밝힌 자리에서 한 기자는 개헌을 통해 2024년에 다시 대선에 도전할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푸틴은 우스운 일이라며 부정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좀 우스운 질문 같군요. 제가 이 자리에 100세까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겁니까? 그건 아닙니다."
한편, 푸틴의 당선 이후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축전을 전하며 긴밀한 관계를 과시했습니다.
아베 총리, 시리아 대통령 등 정상들의 축전이 이어진 가운데, 러시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영국과 미국은 축하 메시지를 보내지 않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2. 미 트럼프, 베네수엘라 가상화폐 '페트로' 거래 금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정부가 발행하는 가상화폐의 미국 내 거래를 전면금지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의 경제 제재를 피하기 위해 가상화폐를 사용하고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미국은 지난해부터 사회주의 정권인 베네수엘라의 금융거래를 금지하고 최근 고위급 인사들의 재산도 동결한 바 있습니다.
이에 베네수엘라 정부는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 주도의 가상화폐, 페트로를 판매했습니다.
[가브리엘 지메네즈/ 페트로(Petro) 공동제작자]
"페트로의 목적은 국가적인, 혹은 국제적인 어떤 규제 방법도 뛰어넘는 겁니다."
오는 5월 예정된 베네수엘라 대선을 앞두고, 미국은 '페트로' 거래 금지에 이어 석유 수출까지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이 석유 이권과 중남미 좌파 정부에게 압박을 주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3. EU·영국, '브렉시트 전환 기간' 2020년까지로 합의

영국과 유럽연합이 브렉시트를 원활하게 이행하기 위한 전환 기간에 합의했습니다.
영국의 데이비스 장관과 EU의 미셸 바르니에 수석대표는 브렉시트에 대한 결정적인 조치가 이뤄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데이비드 데이비스/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
"우리는 12월의 합의를 법적인 문서로 옮김으로써 결정적인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양 측은 브렉시트 전화기간을 내년 3월, 영국이 EU를 떠나는 순간부터 오는 2020년 말까지로 설정했습니다.
전환기간에 영국은 EU의 규정을 따라야 합니다.
대신 단일시장과 관세동맹 혜택은 누릴 수 있습니다.
EU와 영국은 또다른 쟁점인 아일랜드 국경 문제와 관련해 북아일랜드를 EU의 관세동맹 안에 두는 방안을 잠정적으로 합의했습니다.
[미셸 바르니에/ EU 브렉시트 수석대표]
"EU와 영국은 아일랜드 문제의 방안을 공개 합의문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직 세부사항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가운데, 브렉시트를 향한 준비가 바빠지고 있습니다.

4. 미 텍사스서 또 폭발사건 발생..20대 2명 부상

연쇄 소포 폭발 사건이 발생한 미국 텍사스 주에서 또 폭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현지시각 19일, 텍사스 주 오스틴의 도로에서 폭탄이 터졌습니다.
철사를 건드리면 기폭 장치가 작동되는 '트립와이어' 방식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자전거를 타고 가던 남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소포 폭발 사건의 동일범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콤브스/ 미국 연방수사국(FBI)]
"범인은 방식을 바꿨습니다. 우리는 그와 대면하고 싶습니다. 왜 이런 일이 저지르는지 그가 보내는 메시지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앞서 오스틴에서는 2일부터 3건의 '소포 폭발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소포에서 덫으로, 점점 진화하는 범죄 방식에 텍사스 주민들의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5. 유럽, 3월 폭설·한파에 몸살..휴교·차량 통행금지

벌써 3월 중순이 지났지만 서유럽은 아직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휴교와 차량 통행금지까지 이어지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영국의 잉글랜드 지방에는 최대 20센티미터의 눈이 내렸고 스코틀랜드 지방도 영하 5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이에 따라 500곳 이상의 학교가 휴교를 결정했습니다.
[영국 시민]
"학교가 문을 닫거나 일을 쉬어야 할 때는 악몽이죠. 하지만 주말에는 괜찮아요."
프랑스도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봄눈이 내렸고 기온까지 영하로 떨어지며 도로는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이에 파리 경찰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밖에도 이탈리아, 스위스에서도 한파와 폭설이 이어져 산사태와 같은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때늦은 3월 한파로 인해 유럽에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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