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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인증' 없는 채팅앱… 청소년 성매매 악용

KTV 830 (2016~2018년 제작)

'인증' 없는 채팅앱… 청소년 성매매 악용

등록일 : 2018.03.21

요즘 청소년들에게 스마트폰은, 소통을 위한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익명성이 보장되고 별도의 인증 절차가 없어, 범죄에 노출되기 쉽다고 합니다.
신경은 기자입니다.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채팅 앱.
익명성에 기대 성매매를 암시하는 글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성매매를 유인하는 대부분의 채팅 앱은 별다른 본인 인증 절차가 없습니다.
이런 허술한 규제의 최대 피해자는 청소년입니다.
여성가족부와 경찰청이 겨울방학 동안 채팅앱을 이용한 청소년 대상 성매매를 단속한 결과 성매매 사범 7명, 알선자 3명이 적발됐습니다.
피해 청소년도 5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채팅앱을 이용해 10대 만남을 주선하는 성매매 문구를 보낸 뒤 매수자를 모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채팅앱을 이용한 성매매는 은밀하게 이뤄지는 만큼 꾸준한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합니다.
정부는 신고 활성화를 위해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채팅 앱을 꾸준히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유관 기관과 협력해 단속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 배영일 / 여성가족부 인권보호점검팀장
“채팅앱을 악용한 청소년 대상 성매매를 방지하기 위해서 방송통신위원회등과 협력해 채팅앱 사업자의 책임 의식을 높일 수 있게 노력하고 경찰청과 협업해 단속도 강화해나갈 방침입니다.”
피해 청소년들에게는 성매매 피해자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료와 교육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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