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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南 사전점검단 내일 방북…공연 준비 본격화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南 사전점검단 내일 방북…공연 준비 본격화

등록일 : 2018.03.21

다음달 초 열릴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앞두고 사전점검단이 내일(22일) 방북합니다.
공연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준비가 본격화됐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삼지연관현악단의 서울과 강릉 공연을 앞두고 지난 1월 말 방남한 현송월 단장.
공연장 후보지 여러 곳을 둘러보며 기술적인 부분들을 꼼꼼히 챙겼습니다.
녹취> (지난 1월 22일) 현송월 단장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까? 관현악, 관현악 음악으로...“
녹취> 극장 관계자
"아리랑을 틀겠습니다."
내일 방북할 선발대도 이렇게 미리 공연장을 둘러보며 공연에 필요한 부분들을 세밀하게 챙길 예정입니다.
녹취>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관련된 공연전문가들이 가서 주로 조명, 무대, 음향 등 이런 기술적인 부분들, 실무적인 것들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사전점검단은 내일(오늘) 2박 3일 일정으로 방북합니다.
점검단은 베이징을 경유해 북한으로 들어갑니다.
소수의 인원이 북한으로 가는 경우 보통 중국을 경유해 간다는 게 통일부의 설명입니다.
사전점검단의 구체적인 명단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실무진 6명이 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측 점검단은 방북해 고려호텔에 묵을 예정입니다.
아울러 다른 일정도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예술단 본진이 이달 말 평양을 방문할 때 서해 직항로를 이용하기로 하면서 미국측과 대북제재 예외 문제 역시 거치고 넘어가야 할 대목 중 하납니다.
녹취>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이번 공연과 관련해서도 미 측하고도 여러 가지 관련되는 부분들,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충분히 사전협의가 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공연이 얼마남지 않은 만큼, 구체적인 공연곡 합의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입니다.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에 비춰볼 때 이번 평양공연 레퍼토리에도 북한가요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예술단 공연에 참석할지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가 없다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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