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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카불서 IS 자폭 테러..30여명 사망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아프간 카불서 IS 자폭 테러..30여명 사망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3.22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아프간 카불서 IS 자폭 테러..30여명 사망

아프간의 카불에서 is의 자살폭탄 테러가 벌어졌습니다.
30여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란식 새해 첫날을 축하하는 카불의 한 시아파 사원.
테러범은 사원 안으로 들어가려다 경비를 뚫지 못하자 도로 위에서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모하메드 두드 아민/ 카불 경찰서장]
"테러범은 많은 사람들 틈에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군중들을 기회로 삼은 겁니다."
수니파 무장단체,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시아파 신도들을 겨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흐메드 오미드/ 부상자]
"집에 가고 있었는데 제 뒤에서 폭탄이 터졌어요.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이해하지 못했죠. 지금도 제대로 숨을 쉴 수 없어요."
17년째 탈레반과 내전 중인 아프간에서 is까지 세력을 넓히며, 시민들의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2. 미국 연방준비제도, 기준금리 0.25%P 인상 단행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가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이로써 10년만에 한국 금리를 추월했습니다.
지난달 취임한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자신이 주재한 첫 회의에서 연금 기금 금리를 0.
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우리는 오늘 연방 기금의 목표 금리를 0.25%p 올려 1.5%~1.75%로 설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인상은 미국의 소비, 투자, 고용 지표가 양호한 상황에서 실물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걸로 보입니다.
이로써 미국 금리가 한국 은행 기준금리 1.5%를 웃도는 수치로, 10년만에 한미 금리가 뒤집혔습니다.
미국의 돈 가치가 한국보다 높아진만큼 외국인 자금 이탈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3. '대만여행법' 둘러싼 미국-중국 갈등 깊어져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여행법에 서명하고 고위급 관료를 파견하자,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만해협에 항공모함까지 파견해 무력시위에 나섰습니다.
지난 16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대만 관리들의 접촉을 허용하는 대만 여행법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는 대만으로, 대만 차이 총통의 측근인 가오슝 시장은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대만을 향한 미국의 약속은 행정부, 지도자 사이에서 변하지 않을 겁니다."
앞서 시 주석은 서방의 분열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깨는 미국에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그럼에도 미국이 대만과 교류를 이어가자 중국은 랴오닝 항모전단을 대만 해협으로 보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대만여행법을 결연히 반대합니다. 우리는 이런 상황에 대해 미국 측에 엄정한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4. 미국 텍사스 '연쇄 소포 폭탄' 범인, 자폭 사망

미국 텍사스의 오스틴에서 발생한 연쇄 소포 폭탄 사건의 범인이 자폭으로 사망했습니다.
경찰 특수 기동 대원들의 추격을 받던 용의자는 도로변에 차량은 주차하고 안에서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용의자는 심한 부상으로 숨진 채 발견됐고 차량에 접근하던 요원도 경상을 입었습니다.
[브라이언 맨리/ 오스틴 경찰국장]
"용의자는 그가 자신의 차량에서 터뜨린 폭탄으로 인해 심하게 다쳤고, 사망했습니다."
그는 오스틴에 거주하는 '마크 앤서니 콘딧'이라는 23살의 백인 남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주변의 진술과 sns에서 특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소포 폭탄이 남아있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5. 필리핀 남부서 버스 계곡에 추락..최소 19명 사망

필리핀 남부에서 버스가 도로를 벗어나 계곡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버스는 필리핀의 산아구스틴 마을 부근 도로에서 협곡으로 추락했습니다.
이로 인해 19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알란 산체스/ 생존자]
"의식을 차렸을 때, 시체들 틈에 깔려있었어요. 죽은 사람들이 너무 많았죠.."
중상자가 많아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당국은 운전에 문제가 있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필리핀에서 버스의 노후화와 도로 관리 미흡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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