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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개헌안 발의…"국회 마지막 노력 기울여 달라"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문 대통령 개헌안 발의…"국회 마지막 노력 기울여 달라"

등록일 : 2018.03.26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이 발의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투표를 통해 새로운 헌법을 품에 안을 수 있도록 국회가 마지막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통해 의결된 개헌안을 발의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를 공식방문중인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전자결재를 통해 발의권을 행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대독한 입장문에서 개헌을 위한 국회의 노력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녹취>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대통령 입장문 대독]
“국회도 국민들께서 투표를 통해 새로운 헌법을 품에 안으실 수 있게 마지막 노력을 기울여주시길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지금 개헌안 발의를 해야 하는 이유도 조목조목 밝혔습니다.
개헌은 촛불광장의 민심을 헌법적으로 구현하는 일로 지난 대선 때 모든 정당과 후보들이 지방선거와 동시투표 개헌을 약속했었다고 짚었습니다.
하지만 1년이 넘도록 국회 개헌 발의에 아무런 진척이 없었다며 지금 대통령이 발의하지 않으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어렵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6월 지방선거 동시투표 개헌은 다시 찾아오기 힘든 기회로 국민 세금을 아끼는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때 개헌하면 다음부터 대선과 지방선거의 시기를 일치시킬 수 있는 만큼 국력과 비용의 낭비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개헌이 대통령을 위한 개헌이 아닌 국민을 위한 개헌임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대통령 입장문 대독]
“개헌에 의해 저에게 돌아오는 이익은 아무 것도 없으며, 오히려 대통령의 권한을 국민과 지방과 국회에 내어놓을 뿐입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정치의식과 시민의식은 다른 나라의 모범이 되었고 국가의 책임과 역할, 국민의 권리에 대한 생각도 30년 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국회연설,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 등 개헌안 의결을 위한 설득 작업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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