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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화기애애했던 250분…무슨 얘기 오갔나
오늘 회담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어떤 얘기들이 오갔는지 정유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이미 두달 전 회담장에서 마주앉았던 두 사람. 시작부터 덕담을 주고받았습니다.
북한의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통일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통일각은 민족의 열망을 반영한 마음의 상징"이라며 "그래서인지 통일각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보면 표정들이 다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통일을 위해 노력한 사람은 긍지를 느끼는데 남측 대표단 표정이 밝다며, 덕담을 건넸습니다.
녹취> 리선권 /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남측 대표단 선생들의 표정이 밝은 것을 놓고 봐서도 그렇고 이 통일각에서 진행된 과거 회담을 염두에 두고 봐도 오늘 회담이 잘 되리라 생각합니다."
조명균 장관도 그 뜻에 걸맞게 잘 협의해서 성과를 내야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녹취> 조명균 / 통일부 장관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이 잘 성과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오늘 저희가 성의를 다해서 협의를 해야 되겠다 하는 그런 말씀도 다시 한번 드리고 싶습니다."
헤어질 때에도 정다운 인사가 이어졌습니다.
리선권 위원장은 민족이 바라는대로 열망을 담아 단시간 내에 회담을 잘했다며, 의제는 계속해서 논의해나갈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리선권 /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의제 문제라는 게 북남관계에서 제기되는 문제 모두다 하는 겁니다. 민심이 바라는 게 우리의 의제입니다."
협의 속도도 일사천리로 진행됐습니다.
오전 10시쯤 시작한 회담은 오후 2시 10분쯤 끝났습니다.
그만큼 남북정상회담 날짜에 서로 간 이견이 없었단 뜻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아직 회담 의제를 비롯해 조율할 것이 많아 남북은 조만간 다시 고위급회담을 통해 구체적 사항들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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