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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봄맞이 운동, 체력인증센터 '맞춤 처방’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봄맞이 운동, 체력인증센터 '맞춤 처방’

등록일 : 2018.04.03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야외에서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겨우내 실내에서 주로 활동하다 갑자기 무리하게 운동을 했다가는 자칫 건강을 해칠수도 있습니다.
이럴때 몸 상태에 맞게 맞춤 운동 처방을 해주는 체력인증센터를 찾아가면 좋은데요.
임보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취업 준비를 하느라 매일같이 책과 씨름하는 임수현씨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운동을 하기 위해 공원을 찾았는데요.
다양한 운동기구가 있지만 어떤 운동을 하는 게 좋을지 망설여집니다.
인터뷰> 임수현 / 광주시 동구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혼자 나와서 운동을 하다 보니 이게 나한테 맞는 운동인지 모르겠고 뭘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임씨가 찾은 곳은 바로 체력인증센터 내 몸에 알맞은 운동이 무엇인지 맞춤 운동 처방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먼저 생활스포츠지도사가 나서 체성분 분석기를 통해 몸에서 부족한 성분이 있는지를 알아봅니다.
이어 체력평가, 윗몸일으키기를 비롯해 유연성 검사, 제자리멀리뛰기 등을 측정합니다.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심폐지구력도 확인해봅니다.
이처럼 체성분 분석과 체력평가가 끝내자 이번에는 운동처방사가 맞춤 처방을 해줍니다.
이어서 집에서 짬을 내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 동작을 직접 시범으로 보여줍니다.
인터뷰> 임수현 / 광주시 동구
“제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해주시니까 '이렇게 운동하면 되겠다'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와 자치단체가 마련한 체력인증센터는 전국에 모두 37곳.
개인별로 맞춤 운동 처방을 받은 뒤에는 8주 동안 근력운동이나 복합운동으로 짜인 체력증진교실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인터뷰> 정권균 / 광주시 동구
“처음에 왔을 때는 체중이 현재보다도 한 5kg 정도 더 나갔거든요. 지금 현재 6kg 이상 빠져가지고 정말 좋고요.”
인터뷰> 윤양순 / 광주시 동구
“3개월마다 체력측정을 해주니까 내 건강이 어떤지 내 몸 상태가 지금 어떻게 돼가고 있는지 알 수 있고...”
체력인증센터를 찾은 광주지역 일반인들은 남녀 모두 비만이 문제로 이에 맞는 운동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정재영 팀장 / 광주시 동구
“작년 기준 한 8천 명 가량의 회원분들을 측정했었는데요, 대체적으로 전부 다 비만율이 높았어요. 그런데 남성분들은 내장 지방, 여성분들은 마른 비만이 높았는데 다 비만이기 때문에 운동을 통해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거든요.”
체력인증센터는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100세 시대라고 하는 요즘 건강을 지키는 것만큼 중요한 게 없을 텐데요.
나에게 꼭 맞는 맞춤 운동 처방을 받으면서 건강한 100세 인생을 설계해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임보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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